일본은 43년만에 가장 심한 구인난(求人難)을 겪고 있다고 NHK방송이 30일 보도했다.
후생로동성은 지난달 일본의 유효 구인배률이 1.48배로서 지난달보다 0.03%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직자 1명당 1.48개의 일자리가 비여있다는 뜻이다. 이는 1974년 2월(1.53배) 이후 43년 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버블 경제기의 정점이던 90년 7월(1.46배) 수치도 웃돌았다. 정규직으로만 비교했을 때도 구직자 1명당 일자리는 0.97개였다.
지역별로는 도꾜가 2.07배, 후꾸이현이 2.00배, 이시가와현이 1.86배로 높게 나타났다. 후생로동성은 운수와 우편, 제조, 건설업종에서 일자리가 증가한 반면 구직자수가 감소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일본의 완전실업률은 2.8%를 기록해 3개월 련속 최저점을 유지했다. 94년 6월 이후 23년만에 가장 낮다. 완전실업률이 3.0% 아래로 떨어지는것은 일하려는 사람 누구라도 일할수 있는 ‘완전고용’ 상태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고용시장이 꾸준히 개선돼 경기회복이 가속화될것이라고 내다봤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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