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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수리아 봉쇄지역에 15만 4000명분 구호물자 지급

2016년 02월 29일 16:0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유엔은 28일(현지시간) 내전으로 포위된 수리아지역에 5일간 15만 4000명분의 구호물자를 공급할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랄리아 AAP통신 등에 따르면 다마스쿠스 주재 유엔 조정관 야쿱 엘 힐로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유엔과 협력단체가 함께 지원에 나선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분쟁 당사자들의 승인을 기다리고있는중이라면서 올해 상반기에 총 170만명 분의 구호물자를 수리아의 고립된 지역에 전달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유엔은 수리아에서 약 50만명이 전쟁으로 포위된 지역에 살고 있는것으로 보고있으며 약 460만명이 지원이 도달하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것으로 추산하고있다.

바그다드 련쇄자살폭탄공격에 87명 사망…IS "우리 소행"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28일(현지시간) 련쇄자살폭탄공격이 일어나 최소 87명이 사망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라크 보안당국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북부 시아파주민이 모여 사는 사드르시티지역의 한 시장에서 오토바이를 탄 테로범들이 자폭했다.

이번 폭발로 최소 7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 다쳤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이는 올해 들어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최다 인명피해다.

이라크 바그다드 서북부 외곽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활동하는 IS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두 명이 사드르 시티에서 폭발물 벨트를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새벽 바그다드 서부 아부 그라이브지역에서는 IS로 추정되는 자살폭탄테로범과 무장괴한의 기습공격이후 최소 17명의 경찰관이 숨졌다고 당국이 밝혔다.

스위스 범죄 외국인 추방법 국민투표서 부결…59% 반대

스위스에서 범죄를 저지른 이민자들을 추방할수 있는 법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됐다.

28일(현지시간), 스위스정부는 우파 정당인 스위스국민당(SVP)이 제안한 외국인 추방법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58.9%가 반대해 결국 페기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률은 62%로 1992년 이후 실시된 국민투표중 가장 높았다.

이 법안은 살인에서부터 속도위반에 이르기까지 중범죄뿐만아니라 경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은 추방할수 있도록 한 내용이 담겨있다. 유럽련합(EU) 셍겐조약으로 자유왕래가 가능해진 이후 외국인에 의한 범죄가 늘었다며 이같은 법안을 제안한것이다.

구체적으로 살인이나 강간, 무장강도와 같은 중범죄로 유죄를 선고 받으면 복역후 자동으로 추방되고 속도위반이나 강도혐의 등을 두번 이상 저지르면 역시 10년간 추방된다.

뻬루, 원유루출 아마존 16개 마을에 비상사태 선포

뻬루정부가 최근 원유루출 사고가 난 아마존강 류역의 로레토 주 모로나린근 16개 마을에 28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현지 신문인 엘 페루아노가 보도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로레토주정부를 비롯해 다템 델 마라뇬지역, 모로나지역 공무원들은 중앙정부 관계 기관과 함께 환경정화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복원 활동에 나서게 된다. 비상사태는 60일간 발효되며 각종 환경정화 프로그램에 정부예산이 투입된다.

사고가 난 송유관은 아마존지역에서 추출한 원유를 태평양과 접한 바요바르항구로 운송하며 길이가 854킬로메터에 달한다. 원유 루출 사고로 현재까지 100여명이 다쳤으며 4500명이 피해를 본것으로 집계됐다.

뻬루정부는 송유관 운영사인 페트로페루에 송유관 관리 부실을 리유로 359만딸라의 벌금을 부과했다.

소말리아, 련쇄폭탄테로 13명 사망…알샤바브 소행 추정

소말리아경찰은 남서부 도시(Baidao)에 위치한 레스토랑 2곳이 공격을 받아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경찰관은 AP통신에 첫번째 레스토랑에서는 자동차 폭탄 공격이 있었고 린근에 위치한 두 번째 레스토랑에서는 자살폭탄테로범이 스스로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이날 폭탄테로 공격을 당한 두 레스토랑은 현지에서 주민들과 관료들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현지 병원측은 최소 20명이 부상당해 치료 받고있다고 밝혔다.

이날 폭탄테로를 실행한 주체는 나타나지 않고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인 알샤바브는 소말리아에서 류사한 공격을 많이 실행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로씨야 탄광 폭발사고 사망자 36명으로 늘어…“메탄가스 루출” 원인

28일(현지시간), 로씨야 북극권 보르쿠타에 있는 탄광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련이어 발생하면서 구조대원 5명을 포함해 36명이 목숨을 잃었다.

메탄가스의 루출로 세차례 폭발을 일으키면서 광산의 붕괴를 유발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로씨야 비상사태부 관계자는 지난 25일 폭발사고가 있은 보르쿠타소재 세베르나야탄광에서 구조작업 도중 다시 폭발이 일어나 28일 아침 구조대원 5명과 광부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보르쿠타 탄광에선 첫번째 폭발이 잇달아 두차례 일어나면서 갱도가 붕괴돼 광부 4명이 숨지고 26명이 매몰됐다. 당시 갱도에는 애초 110명이 갇혔다가 80명은 구출되고 4명은 숨진채로 발견된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550명의 인력과 100대의 장비를 투입해 매몰된 광원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인도, 핵미사일 잠수함 실전배치 코앞

인도가 핵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원자력추진 잠수함의 실전배치를 코앞에 두고있다.

28일, 일간 뉴인디언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인도는 현재 자체 건조한 핵잠수함 INS아리한트의 최종 시험을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진행하고있다.

무게 6000톤에 길이 110메터의 INS아리한트는 인도가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원자력잠수함으로 1970년대부터 개발이 추진돼 2009년 진수됐다.

INS아리한트는 700킬로메터 사거리의 K15단거리 미사일이나 사거리 3500킬로메터의 K4 탄도미사일 등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을 장착할수 있다.INS아리한트가 실전배치되면 인도는 미국, 영국, 프랑스, 로씨야, 중국에 이어 6번째로 자체 개발한 핵무기장착잠수함을 갖게 된다.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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