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정사원으로 취업한 젊은이들의 22.5% 정도가 과로사에 이를수 있는 과도한 로동에 시달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 중퇴자의 20%가 돈이 없어 공부를 중도에 포기한것으로 조사됐다.
일본로동후생성이 25일 발표한 "2013년 젊은층(15~34세) 고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로사 기준"을 초과하거나 "과로사 기준"에 근접한 수준의 과도한 잔업에 시달리는 젊은층 정사원이 전체 젊은층 정사원의 22.5%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 60시간 이상의 과도한 로동으로 과로사 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7.2%, 주 50~60시간의 로동으로 과로사 기준에 근접한 사례가 15.3%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2.5%가 과로사가 우려될 정도의 과도한 로동에 시달린다는 얘기다. 이런 과혹한 현실속에 전직을 희망하는 젊은층 정사원의 40.6%는 로동시간, 휴일, 휴가 등의 조건이 좋은 직장을 찾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문부과학상이 발표한 대학 중퇴자수 통계에 따르면 일본 전국에서 지난 2012년 한 해 7만 9311명이 대학을 중도에 그만 둔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는 "경제적 리유"로 대학을 중퇴한것으로 조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일본정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졸업후 소득에 따라 갚아나갈수 있는 변제형 장학금제도 를 만드는 등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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