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3일 오전 지도층을 개각했다.
아베신조 내각법무대신 다니가키 사다카즈가 이시바 시게루를 대체해 자민당 간사장에 기용됐다.
자민당은 이날 오전에 진행된 임시회의에서 자민당 총재인 아베신조 총리가 임명한 새 지도층을 통과했다.
그중 자민당 전임 총재인 아베내각 법무대신 다니가키 사다카즈가 간사장으로, 자민당 베테랑 의원인 전 경제산업대신 토시히로 니카이가 총무회장으로, 아베내각행정개혁공무원 개혁담당대신 이나다 토모미가 정책조율회장으로, 아베내각경제산업대신 모테기 도시미쓰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기용됐다.
코무라 마사히코 전 외무대신은 계속 자민당 부총재를 력임하게 된다.
자민당 지도층이 개각을 마친 후 아베신조 총리는 이날 오후 내각도 개각하게 된다.
일본 언론은 아베신조 총리가 취임 1년 8개월후 처음으로 자민당 지도층과 내각을 개각한다며 이는 장기 정권을 위한 당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