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남부지역 대규모 소요사태 평정, 참여자 형사처벌 직면
2013년 10월 15일 10:5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로씨야 모스크바 시장 소뱌닌은 모스크바시에서 이미 비률료보 소요사태단속지휘부를 설립했다면서 소요사태에 참여한 사람들이 모두 체포되였으며 그들이 형사책임을 추궁받게 될것이라고 14일 밝혔다.
13일 저녁, 모스크바 남부 행정구 관할지역인 비률료보에서 1000명 가량이 참여한 소요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한건의 형사사건으로 유발되였다. 지난 10일 새벽 25살 난 로씨야청년 쉐르바코프가 녀자친구와 함께 귀가하던 도중 시비를 거는 깝까즈지역 출신 외모의 청년과 승강이 끝에 그가 휘두른 칼에 가슴을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부분적 현지 주민들이 당국이 범인 검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있다고 인정하면서 쉐르바코프가 피살된 지점에서 집회를 갖고 경찰의 조속한 범인 검거와 처벌을 요구했다. 집회가 끝난 뒤 약 400명 청년이 주변 상가 건물에 란입해 유리창을 부수면서 길을 막고 민족주의 구호를 웨쳤으며 흉수를 숨긴것으로 의심되는 과일과 채소 시장을 충격했다.
모스크바 시장 소뱌닌은 경찰측은 인력을 증파해 질서유지를 책임질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한창 과일과 남새 시장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있다. 이밖에 경찰측은 또 무역시장, 주민주택구역 등을 점검하면서 주민들을 등록하고있다.
소요사태로 모스크바시 경찰청은 13일 저녁 전 직원 동원 경계령인 "불칸"(화산)을 발령했다가 정세가 안정되자 취소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번 소요사태로 도합 20여명이 부상했는데 그중 5명 특수경찰이 포함된다(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