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감독(사진)이 구체적인 은퇴시점을 밝혔다. 앞으로 2년 사령탑을 더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새해 71세를 맞이한 퍼거슨감독은 자신의 은퇴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바가 없다”고 못박았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3일 퍼거슨감독이 “난 좀 더 팀에 오래 남기를 원하며 아직 어떠한 계획도 세워놓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퍼거슨감독의 은퇴시점에 대해 말이 많다. 적지 않은 나이가 리유이다. 고희(70세)를 넘긴 퍼거슨감독이 향후 1~2년내에 감독직에서 물러날것이란 추측들이 란무했다.
자연스레 후임감독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바르셀로나를 성공리에 이끈 펩 과르디올라감독을 비롯해 조제 무리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등이 후계자로 손꼽혔다.
항간의 소문들에 대해 퍼거슨감독은 당분간 감독교체는 없을것이라 반박했다. 그는 “(후임자에 대해) 아직 특정 이름을 거론하기는 어려운데다 축구란것이 늘 확실하진 않다”고 말을 아끼면서 “잠재적으로 흥미로운 감독들의 이름이 거론될순 있지만 과연 그들이 2년안에 맨유로 올수 있을가”고 반문하면서 향후 2년간 자신의 자리를 넘볼 감독은 없을것이라 강조했다.
이로써 최근 궁금증을 자아냈던 퍼거슨감독의 은퇴적령기는 2015년 즈음으로 맞춰졌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수차례 자신의 은퇴시점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지난해 2월엔 영국 BBC에 출연해 2015년을 자신의 은퇴시점으로 꼽은바 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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