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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에도 “조선언어문자의 날”이 있다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제정하던 나날들을 회고하며 

 김정일

2016년 08월 24일 09:0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어언 세번째 “조선언어문자의 날”이 다가온다. 이 시각 이 명절을 설정하던 나날들을 회고하면 무한한 긍지감과 자부심을 느낀다. 그것은 내가 이 명절을 제정하는 전반 과정을 전부 겪었기때문이다.

나는 2011년 8월에 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 주임 겸 번역국 국장으로 임명받았다. 임직할 때 한면으로는 기쁘기도 했고 다른 한면으로는 심리상의 압력도 컸다. 조선언어문자는 중국조선족공민들의 중요한 교제도구일뿐만아니라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통용언어문자중의 하나이다. 1952년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창립된 이래 특히 1988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어문사업조례”가 발표된 이래 조선언어문자는 우리 주의 정치, 경제, 문화 및 일상생활 등 모든 분야에서 널리 응용되였을뿐만아니라 민족단결을 강화하고 변강의 단결을 수호하는 가운데서 중요한 작용을 발휘하였다.

그런데 국내외 형세 변화속에서 최근 들어 조선언어문자 사용이 홀시를 받고있다. 심지어 조선어 무용론과 부담론이 다시 머리를 쳐들고있다. 이런 준엄한 형세에서 우리 조선어문사업위원회에서 어떤 해결대책을 내놓아야 하며 또한 돌파구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연변대학, 농촌, 사회구역을 다니며 조선어문 사업자, 전문가 그리고 광범한 조선족군중들을 찾아 깊이있게 조사연구를 했다.

일련의 탐방과 조사연구를 거쳐 나는 조선언어문자를 보호하고 계승하려면 제일 중요한것은 반드시 전사회에서 조선언어문자사업을 중시하고 전민이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동원해야 한다는것을 느꼈다. 이러자면 전사회의 중시를 일으킬수 있는 명절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즉시 일부 로간부, 전문가, 조선어문사업자들과 좌담회를 소집하고 명절을 만들데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 올렸다. 위원회 당조회의에서는 반복적인 토론을 거쳐 명칭을 “조선언어문자의 날”로 하기로 했다.

약 반년간의 추진사업을 거쳐 2013년 11월 13일 주정부에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설정할데 관한 보고서를 정식으로 올렸다. 2014년 1월 17일 주정부 주장사무회의에서 우리 보고를 심의, 연구했다. 1월 26일 주당위 제2차 상무위원 회의에서 심의를 거친후 2014년3월 25일 주 제14기 인대상무위원회의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의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설립할데 대한 의안”을 심의통과했다. 이렇게 되여 9월 2일을 법적으로 “조선언어문자의 날”로 확정짓고 3월 26일 연변조선족자치주인대 상무위원회 9호 문건(延州人常发[2014]9号)으로 정식으로 공포했다.

“조선언어문자의 날”이 공포되자 조선어문사업위원회에서는 즉시 전국 각지에 있는 조선어 전문가, 학자들에게 편지를 띄워 이 기쁜 소식을 알리는 한편 명절 관련 활동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우리는 여러가지 의견들을 접수, 정리하면서 크게 두가지로 분류했다. 첫째는 활동주제였다. 우선 학생들가운데서 활동을 전개한다. 조선언어문자의 미래는 아이들이다. 이들이 우리 말을 배우고 사용해야만 우리 말이 계속 살아갈수 있다. 그리고 우리 말의 사용터는 사회이다. 그런만큼 사회에서 우리 말을 사용할수 있는 활무대를 건전히 해야만 우리 말이 살아갈수 있다. 이 토대우에서 우리는 학생들을 상대로 작문, 웅변, 조선언어문자지식, 서예 등 경연을 조직하고 연변TV 소년아동프로에 10만원을 투자하여 관련 프로를 제작했다. 사회적으로는 “해란강 여울소리”편집부와 손잡고 조선어 가사창작경연을, 연변시랑송협회와 손잡고 시랑송경연을 조직하였다.

두번째는 선전의 방식이다. 주로 두가지 방법을 선택했다. 우리는 해마다 민족특색이 짙고 알기 쉬운 선전화를 2000부씩 찍어서 전 주 농촌, 학교, 기관, 기업, 사회구역 그리고 거리마다 붙였다. 다른 하나는 경축노래를 창작했다. 주문련과 합작하여 전 주 범위에서 “조선언어문자의 날”주제곡 공모통지를 내려보냈는데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50여수의 응모곡이 날아왔다. 그중에서 우리는 최종 다섯곡을 “조선언어문자의 날” 주제가로 선정했다. 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에서는 주문련에 위탁하여 DVD 3000부를 제작, 주문련, 주교육국, 주문화국과 공동으로 주제곡발행회를 개최하여 노래가 전 주 방방곡곡에 울러퍼지게 하였다.

“조선언어문자의 날”의 탄생은 1988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가 발포된 이래 획기적이고 력사적의의가 있는 대사이며 또한 전국 여러 소수민족들가운데서 처음으로 되는, 민족언어문자를 주체로 한 명절을 설립한 성공적인 사례로 된다. 또한 조선언어문자의 사용과 보호의 새로운 한페지로 그 의의가 깊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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