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건너가 정착한 조선족들의 이주 력사와 생활상을 담은 사진들이 선보인다.
중국동포한마음협회(회장 문경철)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 남구로역 하나은행 앞에서 "중국동포(조선족) 이주사 사진전 및 민속 문화 교류 공연"을 연다고 련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사진전에서는 중국 길림성의 리광평 전 룡정문화원 관장이 20여년전부터 연변지역과 두만강 기슭을 중심으로 동북 3성의 조선족 마을을 돌며 찍은 작품 38점이 관람객과 만난다.
리 전 관장은 "80여만 명의 동포가 사는 두만강 기슭에는 민족의 생태와 문화가 가장 잘 보존돼 있다"면서 "1990년대 초부터 이 일대를 집중적으로 돌며 선조의 개척과 이주의 흔적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함경도 양식의 초가집, 기와집, 귀틀집 등의 민속자료를 비롯해 풍습 등 다양한 생활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전을 계획한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사무총장은 "재한 중국동포 집거지에서 이들 선조의 이주사를 보여 주는 첫 사진전"이라며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건너온 중국동포에게 자신들의 뿌리를 리해시키고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사진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전과 함께 재한 조선족 예술인 단체인 두만강예술단(회장 리용주)의 추석맞이 축하공연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드림빅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서울시가 후원한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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