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6주간 불법체류자 합동단속 실시키로
2014년 05월 21일 09:2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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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불법체류(미등록) 조선족에 대한 한국 정부 합동단속이 5월과 6월에 걸쳐 총 6주간 실시된다.
한국 법무부, 고용로동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 처는 5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또 6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3주간 합동으로 불법체류자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단속 및 순찰을 위해 한국 법무부 140명, 고용로동부 50명, 경찰청 50명, 해양경찰청 20명 등 총 260명이 동원되는데 대규모 건설현장 및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해당지역 등에 대해 순찰을 강화해 불법체류자들을 적발해낸다는 계획이다.
한국 법무부 출입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한국내 체류중인 외국인은 총 160만 9670명으로 전년도 3월 147만 873명보다 9.4%나 증가했으며 이중 불법체류자는 18만 4146명으로 지난해 3월(17만 9846명)에 비해 2.4%정도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다.
특히 한국 법무부는 “2014년에는 6만 9049명, 2015년 10만 4264명, 2016년 5만 6193명 등의 외국인 로동자들이 체류기간이 만료되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불법체류자로 남게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