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폭설에 공장 지붕 무너져 1명 사망
2014년 02월 11일 16:19【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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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발령된 한국 울산에서 온종일 내린 눈때문에 공장지붕이 내려앉아 근로자가 사망하고 시장지붕 아케이드(拱形门)가 무너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오후 10시 19분께 울산시 북구 농소동 모듈화산업로에 있는 자동차협력업체공장 지붕이 폭설에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공장안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깔려 숨졌다.
사고현장에 다른 근로자는 없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얇은 철판사이에 스티로폼(塑料泡沫)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 패널로 된 지붕이 눈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내려앉은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있다.
이에 앞서 오후 6시 31분께는 울산시 북구 염포동 염포시장안 길이 70메터에 이르는 아케이드지붕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사고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9일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울산지역은 오후 11일 11시 30분 현재 모두 11.5센치메터의 적설량을 기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