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일본의“가미가제”세계기록유산신청 비판
2014년 02월 11일 10:36【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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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화춘영은 일본 가고시마현의 한 회관이 이른바 가미가제 특공대(神风特攻队) 유서를 기록유산으로 신청하려는것은 일본군국주의 침략력사를 미화하고 세계 반파쑈전쟁의 승리성과와 전후 국제질서에 도전하려는것이라고 10일 지적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가고시마현의 "지란특공평화회관"이 4일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교부하여 이 회관에 보관된 태평양전쟁말기 가미가제 자살특공대로 동원됐던 대원들의 유서, 편지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신청했다는 보도에 대한 중국측의 립장을 묻는 질문에 외교부 대변인 화춘영은 모두 알다싶이 일본은 제2차세계대전의 량대 발원지중 하나로, 세계대전중 많은 반인류, 반인도적 전쟁 죄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른바 가미가제 특공대를 기록유산으로 신청하려는것은 일본군국주의 침략력사를 미화하고 세계 반파쑈전쟁의 승리성과와 전후 국제질서에 도전하려는것이라면서 이것은 유엔 유네스코 조직의 세계평화를 수호하려는 정신과 완전히 반대된다며 필연코 국제사회의 강렬한 비난과 견결한 반대를 받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춘영은 또 8일 일본방송협회 경영위원 햐꾸다 나오끼의 2차대전기간 미국의 도꾜공습과 히로시마, 나가사끼에 대한 원폭투하는 "대학살"이고 극동국제군사법정의 재판은 진상을 덮기 위한 재판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력사의 경종은 반드시 오래동안 울려야 하고 력사적교훈은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것이라며 력사문제에서 거꾸로 가는 일본의 일부 우익세력은 도대체 일본을 어디로 끌고 가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어떤 영향을 주려느냐고 반문하면서 국제사회는 반드시 이에 경각성을 높여 견결히 력사정의를 수호하고 2차대전 성과와 전후 질서를 수호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