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조선외무성은 14일 비망록을 발표해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조선적대시정책을 중단할것을 미국에 요구했다.
비망록은 다음과 같이 썼다. 조선전쟁중지협정이 체결된지 거의 60년이 되지만 전쟁은 법률적으로 결속되지 않고있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보장기제를 구축하지 않았기에 지금도 “평화로운 관계도 아니고 전쟁상태도 아닌” 휴전상태에 처해있다. 미국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데 대한 조선정부의 노력을 한사코 외면하면서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지속시키고있는 배후에는 이른바 “유엔군사령부”라는 랭전의 유령이 있기때문이다.
비망록은 미국이 조선의 국방력량강화 목적이 지역정세의 긴장을 초래하기 위해서라며 소란을 피우고있는데 이것은 아태전략성침략을 덮아감추려는 미국의 졸렬한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비망록은 “유엔군사령부”를 즉시 해체하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미국이 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는가 마는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기대하는가 아니면 랭전의 부활을 시도하는가를 가늠할수 있는 시금석으로 될것이라며 조선은 미국이 정확한 선택을 할 때까지 그 어떤 형식의 전쟁도 억제하기 위해 노력을 부단히 강화할것이며 조선반도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전쟁은 1950년 6월 25일에 폭발하였다. 교전쌍방은 1953년 7월 27일에 판문점에서 조선휴전협정을 체결했다. 쌍방이 체결한 협의가 평화협정이 아니였기에 이 전쟁은 아직 실제적의미에서 결속되지 않았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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