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중국대표단 단장 류붕이 현지시간 3일 오전 남자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뢰성이 개막식 중국대표단 기수를 맡게 된다고 선포했다.
류붕은 "뢰성에게서 완강하게 분투하고 나라를 위해 영예를 떨치는 체육정신이 체현되였다. 그가 올림픽 금메달을 쟁취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는데 실패를 경험했을 때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면서 올림픽경기장에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부르고 나라에 보답하고 민족에 보답할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뢰성은 중국 우수청년인의 대표이기에 그를 기수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뢰성이 중국올림픽대표단 기수를 담당하는것은 남자롱구선수가 이 영광스런 임무를 32년간 "독점"하던 력사를 깨뜨렸다. 1984년 로스앨젤스올림픽부터 남자롱구팀 선수들이 련속 8년간 하계올림픽개막식 중국대표단 기수를 맡았다. 뢰성은 처음으로 기수를 맡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4년전 런던올림픽에서 그는 쟁쟁한 상대를 무너뜨리고 남자펜싱 개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수선정비밀은 중국대표단 국기게양식에서 공개됐는데 뢰성은 즉시 여러측이 관심하는 초점으로 됐다. 신장 1메터 93인 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나는 기수로서 경험이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기수를 맡았었기에 특별히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올림픽대표단 기수로서 자랑스러울뿐만아니라 자신의 책임이 더 무거워졌음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