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안전위원회는 13일 발표한 MH17항공편 추락사고 조사보고서를 통해 이번 추락사고는 미사일이 조종실 좌측 외곽을 타격하여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로씨야 방공무기제조상 알마 즈 안테이는 이 항공편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장악한 지역에서 미사일에 격추되어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화란 안전위원회는 보고서에서 2014년 7월 17일 그리니치시간으로 13시 20분 MH17항공편이 우크라이나 동부상공을 비행할때 9N31AM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이 조종실 좌측 외곽을 타격하여 비행기가 공중에서 해체되었고 탑승자 298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려객기 조종실 좌측 외곽에서 폭발한 미사일은 "부크" 지대공 미사일이며 발사지점은 우크라이나 동부 320평방킬로미터 범위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구체적인 미사일 발사지점을 확정하는것은 화란안전위원회의 조사범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