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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 관람대에서 연변을 대표한 그들(2)

2015년 09월 09일 16:2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박항영: 화려한 옷차림으로 북경 도착,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남겨

박항영, 왕청현교사진수학교 교사. 1995년 풍채가 출중하고 재능이 넘쳤던 그녀는 암에 걸렸다. 그후 그녀는 고통을 힘으로 전환해 자신의 직업을 더욱 사랑하고 사업에 더욱 충실했는데 학생들을 사랑하고 아낌없이 공헌했으며 자신도 잊은채 열심히 일했다. 그녀는 농촌교육에 20여년 동안 몸바쳐 일했고 암에 걸린 자신의 몸과 전부의 사랑으로 교사직업의 책임을 떠메였다. 그녀는 전국 10대 교사육인모범, 전국 사덕초병으로 당선되였다.

“정말 영광스럽다. 북경에 가서 열병식을 관람한것은 저한테 평생 자랑으로 남을것이고 또 평생 추억으로 될것이다.” 9월 5일, 왕청현교사진수학교의 교사 박항영은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격동된 감정을 목소리와 표정에 아낌없이 드러냈다.

8월 21일, 박항영은 9월 3일 북경 천안문광장에서 진행할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7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달라는 교육부에서 보내온 요청함을 받았다.

“정말 의외였다. 꿈에도 생각지 못한 기회가 나한테로 왔다.” 9월 5일, 박항영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북경에 와서야 이번 열병식에 참가한 전국각지 교육계통에서 온 총 60명의 우수교육자들중 자신이 우리 연변주를 대표하는 유일한 교사대표라는것을 알았다고 한다. 이번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조선족인 그녀는 새로 조선족복장도 마련했다고 한다.

박항영은 또렷이 기억하고있다. 열병식이 시작된후 국기게양식을 할 때 전문적인 지휘가 없는 상황에서 현장의 모든 사람들은 일제히 높은 소리로 국가를 불렀는데 우렁찬 노래소리는 공중에서 메아리쳤다고 한다. 이어 습근평총서기가 차에 탑승해 서서히 모든 부대를 검열했다. 그녀가 앉은 자리는 마침 전투기가 날아오는 방향이여서 머리를 들면 각종 무기장비들이 앞으로 지나가는것을 볼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 조국의 강대함을 느꼈다. 중국사람으로서 나는 너무 자랑스럽다!”며 박항영은 말했다. 현장의 영웅모범방형진 인원들은 모두 머리를 들고 가슴을 쭉 펴고있었으며 발걸음이 일치했다.

9월 4일, 박항영은 격동된 심정으로 비행기에 탑승해 연길로 돌아왔다. 친구들은 모두 전화를 걸어와 그녀에게 현장 관람대의 정황을 물어보았고 일부 사람들은 그녀를 경축해주려고 했으며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무척 부러워했다. 그녀는 자신이 받은 초대장, 요청함 등 서류들을 모두 집으로 가져왔고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보여준후 잘 간직해두었다. 박항영은 2013년 왕청현교사진수학교에 가서 교사를 담임하게 되였다고 한다. 이번의 열병식 관람경력은 그녀로 하여금 일에 대한 열정과 조국에 대한 열애가 더욱 깊어지게 했다. 그녀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을 해서 조국에 보답할것이라고 다짐했다.

래원: 인민넷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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