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은 23일(북경시간 24일 0시) “행성 사냥군”로 불리는 케플러우주망원경이 발견한 태양계 외부 행성 후보군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NASA는 기자회견을 통해 “케플러망원경이 이미 발견한 행성 후보군 4175개에 500여 행성 후보군을 추가했으며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새 외부 행성에는 직경이 지구 직경의 두배보다는 적은 12개 후보군이 포함됐다. 이 행성들은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령역에서 선회하고 있다고 한다. 생명 존재 가능 령역은 행성 표면에 물이 존재할수 있는 범위를 말한다.
NASA는 “케플러 452b”가 이 같은 후보군 가운데 행성으로 첫 확인됐으며,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이라고 밝혔다. 지구에서 1400광년(1.3경㎞) 떨어진 케플러 452b는 태양과 매우 비슷한 특징의 모체 항성의 궤도를 돌고 있으며 나이는 약 60억살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