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발 인민넷소식:8월 2일부터 3일까지,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와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선전부, 연변대학, 중앙인민방송국 민족방송쎈터에서 주최하고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와 연변대학예술학원에서 주관한 음악무용서사시 ”꿈의 아리랑”이 북경 민족극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오향옥이 총 연출을 맡고 고창모가 음악감독을 맡은 이번 공연에는 우리민족의 저명한 가수들인 김영철, 최경호, 림정 과 김동현, 최금자 등 이름난 연극배우, 연변대학예술학원의 음악학부, 무용학부, 연극학부의 학생 도합 100여명이 참가했다.
대형음악무용서사시는 “월강”, "계몽”, "항쟁”, "희열”, "새봄”, "비약” 등 6막으로 엮어진“아리랑의 꿈”은 력사와 현실, 전통과 현대, 가무와 연극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고 예술화하여 시대별로 가장 널리 불리웠던 대표성있는 음악 그리고 당시의 사회상을 생동하게 보여주는 무용과 시랑송, 화극 등 다양한 독창적인 예술표현방식으로 우리민족의 100여년의 이민사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는바 관중들의 강렬한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백여년의 력사를 상징한 로인의 “아리랑”으로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서막을 열어 제1막 “월강”에서는 19세기 중엽부터 생사의 판가리를 헤가르며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 배불리 먹고 따스한 온돌에서 살수 있는 소박한 리상을 품고 쪽박 차고 정든 땅과 부모처자를 리별하면서 중국땅에 들어온 우리 민족선조들의 피눈물 흐르는 생활의 양상을 기록하였으며 제2막 “계몽”에서는 나라 잃고 땅을 잃은 우국지사들과 반일지사들이 망국노의 한을 품고 계몽운동에 나서서 학교를 세우고 후대들에게 반일 사상과 선진 사상, 선진 문화를 선전하는 장면을 보여준 동시에 또 "3.13"반일시위운동을 배경으로 일본침략자에 맞써 싸우는 조선족들의 용감무쌍한 정신을 보여주었었으며 제3막“항쟁”에서는 중국 공산당의 령도아래 항일전쟁과 해방전쟁에 참가하여 불요불굴의 투쟁을 벌린 조선족인민들의 모습을 부각하였는가 하면 제4막에서는 새중국이 탄생한후 조선족인민들은 과경이민으로부터 중화인민공화국의 공민으로, 나라의 주인과 땅의 주인으로 되였음을 반영하였고“연변목가”, "농촌사시”, "처녀의 노래”, "아름다운 나의 고향”, "산골에도 만풍년일세”등 경쾌한 음악은 “토지의 주인으로서의 조선족인민들의 행복과 기쁨을 보여주었으며 제5막 “새봄”에서는 조선족 인민들이 새시대의 봄바람을 타고 개혁개방을 맞이하는 모습을 표현하였고 제6막 “비약”에서는 가무 "아리랑의 정"과 "장백송"으로 우리 민족의 견강한 의지, 불요불굴의 개척정신을 노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