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치유제--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1학년 5반 리영
지도교원 박경욱
2013년 05월 23일 15:02【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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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렇죠?여러분!그럼 이런 경우에 여러분은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십니까? 타인의 위로? 한 바탕 대성통곡? 음~ 그것도 아니면 폭식후에 꿈나라로 가는거? 모두 자기만의 치유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어게는 아주 신비한 치유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글입니다.
제가 이 치유제의 효능을 톡톡히 본 계기가 있었습니다. 작년 봄이였습니다. 고중진학 때문에 공부에 매진하던 제게 큰 변화가 닥쳐왔습니다. 저희 아빠께서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영원히 건강할것만 같았던 아빠가 악성뇌종양이라니 눈물이 났습니다. 온종일 아빠걱정에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성적은 아래로 곤두박질 치고 있었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투병중인 아빠께 힘이 되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초조하고 불안했습니다. 마음이 많이 지쳤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스펜서 존슨이 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을 읽게 되였습니다. 변화에 대처하는 생쥐 두마리와 두 꼬마 인간의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그중 이런 말이 있더군요 “자신도 변해야 한다. 치즈와 함께 움직여라” 그 말이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변하는 것은 두렵지만 자기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것을 깨닫게되였습니다. 그래서 전 마음을 다 잡고 저만의 창고로 출발을 했습니다. 결국 전 우수한 성적으로 원하는 고중에 입학을 했습니다. 그것으로 하여 저희 아빠는 힘든 방사선치료를 무사히 견뎌내셨습니다.
글이란것이 이렇게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는것입니다 그래서 전 글 쓰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제가 다른이의 글속에서 희망을 찾았던것처럼 마음의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제 글을 읽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와 신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독자와 공감대를 이루고 다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작가 너무 멋있지 않나요? 그래서 전 꼭 제 꿈을 이룰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