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형세트를 가지는것이 어렸을 적의 꿈이였거든. 근데 네 꿈은 무엇이였니?" 친구가 무심결에 던진 그 한마디에 나는 얼떨떨해졌습니다.
꿈? 내 꿈은 무엇일가? 드바쁜 학교생활에 벌써 까마득하게 잊혀진 꿈때문에 나는 갑자기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추억의 쪽배를 타고 잊혀졌던 그 꿈들을 하나하나 더듬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유치원때 나는 항상 축에 못들고 기죽어서 애들한테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그때 가장 컸던 "꿈"이라면 과학자도 의사도 아닌 바로 코피가 터졌으면 하는 바람이였습니다. 누군가가 코피가 터지는 날이면 그 애는 무조건 선생님의 특수한 "관심"을 독차지할수 있었기 때문이였습니
다. 그때는 "못난 새끼오리"라 사랑을 몹시도 받고싶었던것입니다.
그렇게 몽롱한 동년시절을 보내고나서 소학교 고급학년이 된 지금 아마 어렸을 때 가슴아팠던 추억때문이여서인지 저급학년 동생들을 각별히 아끼고 사랑해주고 있습니다. 1학년생들의 도시락을 날라다준다든가 시시콜콜한 그애들의 시비를 공정하게 가르느라 낑낑 머리를 앓을 때도 무척 많았습니다. 하여 내가 복도를 나가기만 하면 꼬마들은 우르르 나한테 모여들어 장난을 치고 고자질을 하느라 야단법석이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성스레 그애들의 보호자 겸 법관노릇까지 하느라 분주히 뛰여다녔습니다.
그뿐만아니라 나는 또 한학급 청소당번을 도와 물도 길어주고 기죽은 아이에게 말없이 미소를 지어주며 격려의 눈빛을 보내군 했습니다. 하여 친구들은 나의 사랑의 마음이 너무 넘쳐나는것이 아니냐고 우스개를 한적도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아, 아니야. 난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는거야? 참, 내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지? 난 나무같은 사람이 되는게 꿈이야. 지금은 어린 묘목이지만 언젠간 커서 울창한 숲을 이루어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을 감싸줄 편안한 휴식처가 되는거야.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잖아."
몸은 부모가 주지만 어떤 리상을 세우는가 하는것은 자기한테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있어서 이 꿈은 너무나 간절하고 소중한것입니다. 저는 사랑나무가 무럭무럭 자라서 하늘을 찌를듯이 소소리높이 자라는 그날을 그려보며 한그루의 사랑나무를 떠올려봅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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