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국가(IS)가 지난 석달동안 적어도 400명의 어린이를 모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모니터링 단체 ‘인권을 위한 수리아 전망대’를 인용해 보도했다.
IS 소속 어린이들은 18세 미만의 청소년 및 어린이들로 칼리파의 자녀들(Cubs of the Caliphate)로 불리며 군사훈련 및 강경한 종교적 입장을 주입받고 있다.
이들은 IS가 점령한 수리아, 이라크의 일부 지역의 학교, 이슬람 사원, 공공장소 등에서 모집됐다. 이곳은 IS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잔인한 살인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장소다. IS는 아이들의 부모에게 돈을 주고 자신들의 훈련캠프에 보내라고 유혹 또는 협박하고 있다.
올해초부터 외국인이 IS가입을 위해 이용해왔던 주요 통로인 터키국경이 엄격한 통제를 받자 IS가 모집이 어려운 성인 대신 아이들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라미 압둘 라흐만 ‘인권을 위한 수리아 전망대’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IS는 아이들이 세뇌당하기 쉽기 때문에 이들을 이용하고있다. 이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대신 IS학교에 보낸다”고 말했다.
IS학교 등 훈련캠프에서 아이들은 실탄을 발사하는 법이나 전투에서 싸움을 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이들은 정보 제공자, 경비 등의 업무를 맡는다.
IS가 공개한 비디오속 아이들은 IS가 참수 등 살인을 벌일때 옆에 서 있거나 직접 살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달초 공개된 비디오에서 어린 소년은 IS 스파이였던 이스라엘 아랍인을 직접 죽였다. 프랑스 경찰 소식통은 이 소년이 지난 2012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련쇄 총격 테러로 7명을 살해한 모하메드 메라의 의붓형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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