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설을 앞둔 명절시장은 비교적 안정한 가격을 유지하고있는 가운데 장바구니를 들고 나선 시민들로 흥성거려 거래가 활기를 띠고있었다.
지난해 12월 29일, 연길시서시장에는 풍성한 상차림을 준비하려고 찾아온 소비자들로 종일 북적였다. 코앞으로 성큼 다가온 설로 호황을 맞아 바쁜 일손을 놀리는 상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평일에도 설 대목처럼 손님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떡가게를 운영하는 조춘자(60세)는 요며칠 가래떡, 시루떡, 증편 등 우리 민족 전통떡을 찾고있는 손님들이 부쩍 많아졌다며 “밤새껏 준비한 떡이 모자란다”며 장사에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삐 보내고있었다.
시장 곳곳을 누비며 설날 상차림에 오를 신선한 재료를 살피는 주부들은 가격상황에 관심이 많았다. 주부들의 시선이 가장 많이 집중된 육류가게에서 만난 시민 권정자(44세)씨는 “설이라 가격이 많이 오를거라 예상했는데 소고기가 킬로그람당 60원으로 평일과 큰 차이가 없어 장바구니 부담이 치솟지 않았다”며 서둘러 다음 매대로 이동했다.
주가격감독관리국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지난해 12월 육류,어패류,채소,과일 등을 포함한 26가지 부식물 가격을 검사한 결과 전해 동기 대비 12가지 품목이 변함이 없는것으로, 7가지 품목이 1~8% 정도부동하게 내렸으며 7가지 품목이 1~14% 상승했는바 전반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켜 비교적 안정한 가격흐름을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설즈음 육류가게와 민족음식인 떡류, 물만두 가게에 소비자들이 많이 몰리고있습니다.” 연길시서시장과도경영장소 양소남주임은 “평일보다 3배 많아진 소비자들로 경영자들이 판매 호조를 맞이하고있다”고 부언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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