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룰라 리우올림픽 개막식 출석 거부
2016년 07월 29일 13:3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인민넷 조문판: 브라질 관원은 26일 탄핵을 받은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와 부패추문에 련루된 전임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디실바가 리우올림픽 개막식 출석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대통령부 한 소식통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매체 기자에게 "그녀(호세프)는 참석하지 않을것이다"고 했다. 룰라는 대통령임기동안 리오데쟈네이로가 2009년 올림픽 주최권을 획득하고 올림픽이 처음으로 남아메리카주에서 열리게 하는데 관건적인 작용을 했지만 룰라연구소 대변인 하세이 크리스베니아는 "룰라는 (개막식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했다. 호세프는 25일 프랑스 국제방송텔레비죤의 취재를 받을 때 자기는 대통령급보다 낮은 신분으로 리우올림픽개막식에 출석하는것을 거부한다면서 "나는 리우올림픽의 조연이 되기 싫다"고 말했다고 한다. 《쌍파울로주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호세프가 받은 초청장은 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가 룰라,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 등 몇명의 전대통령에게 보낸 초청장과 비슷하다고 한다. 프랑스통신사는 호세프와 룰라가 8월 5일 마라카낭체육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것은 브라질 정치위기를 재차 부각시켰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반대당은 작년부터 호세프가 재정법률을 위반하고 브라질석유회사 부패사건 조사에서 직무유기를 했다고 지적하고 브라질 중의원과 참의원을 추동하여 올해 4월부터 5월에 선후로 탄핵안을 통과했으며 호세프는 압박을 못이겨 잠시 리직했다. 참의원은 8월말 탄핵사건에 대해 최종표결을 진행하는데 호세프는 가능하게 리우올림픽이 페막한후 정식으로 해임될수 있다. 룰라도 브라질석유회사 부패사건과 관련된 부패고발에서 힘들게 모대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