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140여개 대학에 소속된 학자 약 170명이 도쿄 도내에서 20일 회견을 열어 여당이 집단 자위권 법안(안보 관련 11개 법안)을 강행처리한데 대해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이 성명 발표 후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다.
일본 집단 자위권 법제화가 지난 19일 마무리된 후로도 시민사회의 저항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전국 각지의 대학에 소속된 학자 약 170명이 도꾜도내에서 20일 회견을 열어 여당이 집단 자위권 법안(안보 관련 11개 법안)을 강행처리한데 대해 "헌법 9조 아래 유지해온 평화주의를 버린 폭거"라며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와세다 대 미즈시마 아사호 교수(헌법학)는 "법률이 헌법 위반임을 국민이 잊지 않도록 즉시 의원 입법으로 폐지 법안을 제출해야한다"고 호소했다 . 또한 경제학 전공인 아오야마가쿠인 대 마미야 요스케 특임 교수는 "우리의 운동은 새로운 민주주의라고 하는 '움직임'을 만들어 냈다"며 "이제부터가 진정한 투쟁"이라고 말했다.
또 같은 날 도꾜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소속 단체 없이 자발적으로 나온 개인을 중심으로 100여명이 모여 "법이 통과됐다고 끝난것이 아니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교또통신이 보도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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