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관원 분쟁섬 방문...일본 유감 표시
2014년 09월 26일 09:4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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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 대통령부 행정실장 이바노브는 24일 로씨야와 일본의 영유권분쟁섬인 쿠릴섬중의 하나인 에토로후섬을 방문했다.일본정부는 로씨야의 거동에 유감을 표했다.
로씨야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바노브는 이날 에토로후섬에서 새로 준공된 공항을 참관한후 이 섬의 한개 항구를 시찰하면서 페기된 선박의 회수작업에 대해 료해했다.이바노브는 이번 방문의 주요목적이 섬의 사회, 경제 정황을 료해하기 위한것이라고 밝혔다. 로씨야련방정부는 줄곧 쿠릴섬의 경제발전과 생태상황에 대해 주목해왔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로씨야의 쿠릴섬발전을 지지하는 융자규모가 640억루블(인민페로 약 102.5억원)에 달한다.
로씨야관원의 에토로후에 대한 방문은 일본정부의 반대를 불러일으켰다.일본내각장관 스가 요시히데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로씨야 대통령부 행정장관의 섬방문이 일본인민의 감정에 상처를 주었다면서 일본은 이에 극도의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쿠릴섬은 캄차카 반도와 혹가이도사이에 위치해있다.로씨야는 군도남부의 하보마이군도, 시꼬딴도, 구나시리섬과 에도로후를 남쿠릴군도로 부르고있으며 일본은 북방 4개 섬이라고 한다. 4개 섬은 현재 로씨야관할하에 있지만 장시기 로씨야와 일본이 4개 섬 귀속문제에서 서로 양보하지 않아 로일관계의 장상적발전에 영향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