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지막날 훈춘통상구는 다시한번 관광객 입경고봉을 맞았다. 훈춘통상구 통계에 따르면 당일 입경한 로씨야관광객은 3000명 선을 넘었다.
훈춘통상구 관계자는 “점점 많은 로씨야사람들이 중국에 와 새해를 맞이하는것 같다. 해마다 년말이면 우리 통상구는 오히려 더 바쁘다. 특히 고속철도가 개통된후 아마 훈춘을 통해 중국 기타 도시로 관광가기를 계획해서인지 로씨야사람들이 왕년보다 더 늘었다”고 말했다.
입국수속을 마친 다로브씨,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에서 왔다는 그는 녀자친구가 훈춘에서 사업한다며 녀자친구와 함께 훈춘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훈춘에서 사업한지 3년째 된다는 그의 녀자친구는 훈춘의 완벽화한 도시건설을 치하하며 안일한 생활절주, 친절한 분위기에 매료된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훈춘에서 새해를 맞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방천의 룡호각에 올라 고향을 바라보며 소망을 담아 기원할것이라며 흥분했다.
2016년 1월 1일 새벽, 중조로 3국 변경에 위치한 방천풍경구는 언녕부터 들썽들썽했다. 이날 4000여명 중외관광객들이 이곳 룡호각에 올라 새해 첫 일출을 맞이했다. 프랑스 빠리에서 왔다는 삐에르씨는 훈춘은 중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라 중국인 녀자친구와 함께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려고 훈춘에 왔다면서 마침 3국이 공동으로 펼치는 행사에 참가할수 있어서 행운스럽다며 훈춘에서 체류하는 3일간 당지의 민속풍정을 만끽할것이라고 표했다.
한편, 훈춘에서 새해를 맞는 외국인관광객들로 하여금 중국의 명절기분을 감수하게 하고저 1월 2일 훈춘시정부는 훈춘시 춘화호텔에서 중로문예공연무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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