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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으로 여는 아름다운 소통의 장

2016년 01월 29일 14:5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연변인민방송국 문예생활채널 2016 음력설특집- “우리 가락 노래가락”이 23일,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펼쳐졌다.

연변인민방송 문예생활채널에서 주최하고 연변중의원 연길시중의병원의 협찬으로 진행된 이 야회는 전통음악을 통한 아름다운 소통의 장이 되였다.
연변가무단 민악대의 민악합주곡으로 오프닝무대를 연 야회는 연길시 조선족예술단 차미령의 휘몰이잡가 “생매잡아”를 첫무대로 연변시조창단 민요사랑회의 중창 “성주풀이” 등 도합 10가지 종목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나갔다.

특히 우리의 전통음악의 미래를 열어갈 새싹들의 무대가 인상 깊었는데 판소리 소녀 임천향(춘향가중 사랑가 대목), 연길시 북산소학교 5학년의 렴동훈(상주아리랑) 등 친구들은 어린 나이지만 무대우에서의 표현은 관객들이 어깨춤이 절로 나게 했다.

어린 나이에 우리 민요를 사랑하게 된것에 대해 렴동훈학생은 “조선족이기에 우리 민요를 사랑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텔레비죤에서 가수들이 민요를 부르는것을 보면서 저도 몰래 좋아하게 되였습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야회에서는 또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황권호부국장이 다년간 우리 민족음악의 소통의 장 마련에 적극적인 후원을 해준 연변중의원 연길시중의병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우리 민족음악의 보급과 계승, 발전을 위한 취지로 개설된 프로그램 “오미란의 우리 가락 노래가락”은 올해로 11돐을 맞는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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