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회원과 문학애호가 약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심양시조선족문학회가 10월 11일, 본계 관문산에서 제1회단풍문학기행을 마련했다.
문학회의 요구에 따라 수필 혹은 시화작품 창작을 념두에 둔 회원들은 목적지에 도착하자바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비록 차가운 가을비가 때아니게 내렸지만 오히려 작품구상에 도움이 된다며 모두들 산행내내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문학회 권춘철회장은 이번 단풍문학기행을 끝내면서 느낀 감수를 토로하고나서 향후의 세가지 계획을 중점적으로 제출했다.
첫째, 이번에 진행한 단풍문학기행을 해마다 정규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단풍문화 리해와 교류를 목적으로 한국 제주도문학기행, 조선 칠보산문학기행,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문학기행을 비정규적으로 조직한다.
둘째, 미래작가양성을 목적으로 한 꼬마작가양성기지를 설립하고 계속 “료동문학”꼬마작가상 응모활동을 진행하며 심양시조선족문학회 어린이예술단을 설립한다.
셋째, 미국 “나의꿈재단”과 공동으로 “나의꿈발표제전”을 통한 중국조선족학생 대상 미래대학장학기금을 구축한다.
심양시조선족문학회는 이번 제1회 단풍문학기행을 주제로 창작된 작품들을 년말 출간되는 “료동문학”에 특집으로 묶어내게 된다(마헌걸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