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오전,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주최한 무순시조선족 로년협회 화투, 트럼프, 마작, 장기 경기가 무순경제개발구 심동 경제구 리석채조선족촌 활동실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무순시조선족 경제문화교류협회 부회장 추영화, 비서장 리도선과 무순시조선족 로인협회 회장 박춘걸, 그리고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 산하 18개 분회의 회장들과 선수100여명이 경기에 참가하였다.
박춘걸회장의 소개에 의하면 이번 행사를 개최한 주요목적은 로년인들의 생활을 활약시키고 만남의 장과 교류의 장, 그리고 로년인들의 활동을 풍부히 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는 현재 회원이1000여명이 되는데 (청원,신빈이 안포함) 회비를 바치는 회원이758명이라면서 이날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무순시 사면팔방에서 모여왔다며 년령이 제일 많은 분은87세라고 하였다.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는 일년간 여러행사를 개최해왔는데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문구경기, 료녕성조선족로인련의회제3차로인문예콩클에서 무순시의 무용 “우리마당”이 1등상을 획득, 시로인 협회산하 각 분회회장들을 조직하여 대련을 관광, 무순시조선족 민속절 여러 행사와 공연에 참가, 료녕성조선족로년인련의회 문구경기에 참가 등이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더 많은 행사들을 조직할것이라고 하였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로인들은 리석채조선족촌의 널직하고 따뜻한 활동실에서 경기를 치루면서 만년의 즐거움을 누리였다. 치렬한 경기를 거쳐 화투경기에서 대도촌팀의 손영주가 1등을, 트럼프 경기에서 리석채촌팀의 리길현, 김춘만이 1등을, 마작경기에서 혼하회관의 김경화가 1등을, 장기경기에서 혼화회관의 리춘원이 1등을 하였다(마헌걸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