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6일 오후,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하고 심양기원그룹, 영구호룡봉제품유한회사에서 후원한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2년도 사업총화 및 설맞이 모임, 제2회《료동문학》호룡문학상, 제1회 《료동문학》호룡꼬마작가상 시상식이 심양시조선족례의궁에서 진행 되였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민족대학 박사생지도교수, 중국소수민족 문학연구소 부소장 오상순,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부청급순시원 장덕수, 원 심양시대동구 정협주석 로팔균,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 길경갑을 비롯하여 사회 각계 인사와 전성 각지의 문학회 회원 도합 60여명이 참석하였다.
먼저 래빈소개와 신입회원의 소개가 있은후 료녕성가무단부속 예술학교양성기지영옥무용학교에서 어린애들의 무용 “좋은 세월”을 표현하였다.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회장이 2012년도 사업총화 및 2013년 사업구상을 발표했다. 총화에 의하면 지난해 심양시조선족문학회는 2011년 사업총화 및 설맞이 모임, 《료동문학》호룡문학상 시상식 개최, 료녕성내 문학인들의 량호한 창작환경 마련과 청소년작가 양성문제를 중심으로 문학회 제9기리사회 제5차회의 진행, 문학회와 철령시 청하구인민정부에서 공동 주최한 2012년 문필회가 청하저수지 룡천산장에서 진행, “문학작품속에 나타나는 신조어”를 주제로 한 2012년 한중문학교류세미나가 8월24일 한국 춘천에서 진행, “2012년 중한 문학인의 만남,네번째 책읽기와 시랑송회”가 9월22일 심양조1중에서 진행,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꼬마작가양성기지를 성립추진 과정중에 있다.
지난해 심양시조선족문학회 회원 작품집《료동문학》제20집, 제21집이 료녕민족출판사에서 출판, 정용호장편소설《히든카드》가 료녕민족출판사에서, 《천상에서의 만남 약속》이 흑룡강민족 출판사에서 출판, 고 김군의 작품집이 소설편과 종합편 총2권으로 출판, 한국과의 문학교류로《춘천문학》에 회원들의 작품이 실렸다.
또한 지난 한해 문학회회원들은 풍성한 창작성과를 이룩하였다. 료녕조선문보에서 주관한 압록강문학상에서 최춘화의 수필 “나무뿌리”가 2012년도 압록강문학상 대상을, 수필부분에서 김희자의 “남선김치 북선김치”가 금상을, 시부분에서 허형행의 “시골풍경”이 금상을 수상, 편도현시인이 《료동문학》호룡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심양시조선족문학회가 연변작가협회 2012년도 우수집체로 당선되였다.
이어 2013년도 문학회는《료동문학》제22집,23집을 출간한다고 하였다.
행사는 김창영사무국장의 재무보고에 이어《료동문학》호룡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였다. 서정순의 수필 “소심란” 이 영예의 대상을 받아안았고 박애자의 수필 “농어, 그리고 외할아버지”, 김옥화의 시 “오늘같은 날에는”, 김례호의 단편소설 “회개”, 김희자의 수필 ”황토고원에도 도라지꽃은 핀다”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중앙민족대학 오상순교수가 심사평을 하였다. 그는 서정순의 “소심란”은 소심란이라는 란을 사서 가꾸면서 깨달은 인생철리를 잔잔한 감동으로 펼쳐보인 경수필로서 소심란에 비유된 인생철리, 저자의 솔직성과 겸손성, 탄탄한 구성, 유머적인 필치가 돋보이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그는 수상작과 료동문학의 작품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주제가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소재가 생동하고 표현력이 많이 좋아졌지만 전체적으로 료녕문단의 작품이 예술성이 높지 못하고 특히 언어 사용에서 단점들이 있다고 평했다.
이어 대상수상자 서정순의 수상감상을 발표하였다. 다음 꼬마작가 수상자명단을 발표하고 꼬마작가(지도교원)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영구시조선족고중 전태명의 작문 “높은 곳을 찾아서”(지도교원 김옥화)가 금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기원그룹 길경남총경리와 영구호룡봉제품유한회사 정용호 동사장, 신련국제실업유한회사 윤정삼동사장에게 감사패 증정에 이어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장덕수 순시원, 영구호룡봉제품유한회사 정용호동사장,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그들은 심양시조선족문학회가 지난해 거둔 성과를 충분히 긍정하고 회원들이 새해에 보다 많은 우수한 문학작품을 창작하기를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어린애들의 축하공연으로 이날 행사에 이채를 돋구었다.
이번 행사에 심양기원그룹에서1만원, 영구호룡 봉제품유한회사서 호룡문학상에 17000원,신련국제실업유한회사에서 1만원을 후원했다(마헌걸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