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의 조선족 인구가 지난해 9월 79만여명으로 집계되여 2년전 조사 때보다 3만명 이상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천해란 연변주 부주장은 6일 연변호텔에서 열린 길림성정부 인구·계획생육사업 심사소조 회의에서 3개월전 실시한 인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선족자치주의 총 인구는 223만 3953명이며 이 가운데 조선족이 79만 6524명으로 집계됐다. 조선족 인구 비률은 35.66%로 2년전보다 1.3% 감소했다.
연변자치주는 2010년 인구 통계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선족 인구가 전체 227만 명중 83만명(37%)으로 10년 전보다 6만 명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전까지 년평균 감소 인구가 6천명 남짓한것에 비하면 최근 2년간의 감소세는 매우 두드러진 것이다.
조선족 인구 최대 밀집지역인 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96년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는 조선족 인구를 늘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보조금 지급 등 각종 출산·보육 지원책을 담은 "조선족인구발전조례안"을 인민대표대회 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한편 중국 내 전체 조선족 인구는 1990년 192만명에서 2010년 183만명으로 20년 사이에 9만명(4.6%)이 줄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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