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양보하면 손해 본다”라는 말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중국청년신문 사회조사센터는 민의중국망(民意中国网)과 소호망(搜狐网)을 통해 4499명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에 왜 양보 정신이 부족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온라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2.5%에 달하는 사람들이 “현재 사회에서 양보정신이 부족하다”고 탄식했고, 그 중 63.7%는 “매우 부족하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62.7%는 현 시대 사회 생활에서 “양보하면 손해 본다”라는 말에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그들은 “차 운전을 할 때도 양보해주면 더 늦게 간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양보정신 결여의 배후에는 사회 규칙이 완벽하지 않고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대학 철학과 천샤오펑(陈少峰) 교수는 “많은 보통 사람들은 양보하는 사람들이 손해보고 쟁취하는 사람들이 득을 보고 있는 현실을 보았기 때문에 양보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쟁취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조사결과 “양보하면 정말 자신에게 손해인가?”라는 질문에 16.5%는 “반드시 그렇다”라고 답했고, 44.5%는 “아마도 그렇다”라고 답했고, 17%는 “별로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고, 16.4%는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고, 5.7%는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 밖에 “양보를 통해 얻은것”에 대해 71.6%는 “조화로운 인간관계”라고 답했고, 65.9%는 “질서 있는 생활”이라고 답했고, 65.6%는 “타인의 존중”이라고 답했고, 51.8%는 “마음의 즐거움”이라고 답했고, 50.4%는 “타인의 선의”라고 답했고, 47.7%는 “타인을 도운 후의 만족감”이라고 답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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