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천하구 소학교 3학년생들의 기말시험은 “아빠, 엄마가 남동생 혹은 녀동생을 낳으려고 하면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생각나는대로 설명하고 구체적인 리유도 적어야 합니다.”는 작문쓰기였다.
소학교 3학년학생들의 시험지를 보고 “오늘에야 아이들의 생각이 이렇게도 복잡한것을 알게 되였다”고 네티즌들은 아우성이다.
공주시 천하구 모 소학교 학생들의 시험지를 통계한 결과 소학 3학년 134명 전체 학생들의 답안가운데 95명 즉 71%가 동생을 바란다고 했고 이 가운데 42명은 나는 남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 혹은 나는 녀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찍어 말했다. 이외 35명은 동생을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남자는 가정을 돌볼수 있고 녀자보다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다”
한 남학생은 “자기는 남동생이 있었으면 한다. 학교에서 녀학생과의 사이가 그리 좋지 않다. 우리 집에는 녀애가 가지고 놀 놀이감이 없다. 돈을 아끼려면 남자애를 낳는것이 좋다.”고 쓰고 모 녀학생은 “남자애들은 고운 옷을 입을 필요가 없으니 남자애가 더 좋다”고 했다.
남자애를 낳으면 좋다고 하는 5가지 리유의 작문.
한 학생은 “아빠, 엄마, 녀동생이나 남동생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아빠엄마는 힘들것입니다. 인젠 내가 컸으니까 동생을 돌볼수 있지만 아빠엄마가 바빠서 동생을 돌볼수 없다면 할머니한테 맡기려 하겠지요. 할머니께서 봐주지 않겠다면 어찌 하겠습니까? 생명에 책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예 낳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고 썼다.
동생을 낳지 않기를 바라는 애들의 리유는 여러가지였다. 일부 아이들은 엄마신체때문에 낳지 않는것이 좋겠다고 했다.
“엄마, 만일 절개수술한다면 후과에 대해서 상상도 할수 없습니다. 엄마의 신체를 생각해서 낳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를 낳는다는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입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낳지 말것을 권고하고싶습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하나 죽으면 또 하나 있지 않습니까?”,“동생 있으면 나는 더는 독신자녀가 아닙니다”, “동생 있으면 나는 공부를 더 잘할수 없습니다.”
왜서 이런 시험문제를 냈을가?
“이는 개방적이고 생활과 가까운 제목입니다.” 광주시 천하구 화경소학교 황서평교장의 말이다. 그는 아이들이 답한 각양각색의 기괴한 생각을 보면서 제목을 잘 설계했다는 감이 듭니다. ”
황서평교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아이들의 표달능력과 기교를 고찰할수 있는 생활성이 강한 제목이다.” 고 해석했다.
“일부 답안은 아이들의 론의성, 기교성이 보다 높다는것을 알수 있다. 일부 아이들은 동생을 낳는것을 싫어하지만 직접 말하지 않고 엄마아빠가 힘들고, 절개수술해야 하고 하는 답안으로 부모들을 설득했다. 총명하다. 완전히 자기 생각을 표달했다.” 황서평교장의 평가이다.
출제자는 광주시 천하구교육국 교수연구실 어문교수연구원 류강명이다.
류강명은 “기말시험 출제를 준비할 때 마침 '둘째출산 전면 실시'정책을 공포했을 때이다. 이는 아이들의 생활과 관련있어 출제한것이다”고 단순한 생각으로 출제했다고 말한다.
류강명은 “관점이 있으면 1점, 관점에 따라 리유를 설명했으면 2점, 언어표달능력이 분명하고 글자가 틀리지 않았으면 1점을 가첨한다”며 “학생들의 표달능력을 고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극단적인 답안에 대해 학생부모와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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