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학생들의 대학입시가 이제 십여일밖에 남지 않았고 응시생들은 막바지 노력단계에 들어섰다. 이 인생의 관건시각에 긴장한것은 학생자신뿐만이 아니라 적지 않은 학부모들도 긴장하다. 전문가들은 학부모들의 긴장정서는 응시생자식에게 더욱 큰 압력으로 되여 시험준비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며 적극적이면서도 평온한 심태로 응시생자식을 대하고 자식에게 깨끗한 에너지를 전달할것을 조언했다.
응시생 손한의 어머니 전녀사는 최근 연고도 없이 초조하다. 조금 불쾌한 일이 있어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매 각마다 아이시험이 떠오른다. 필경 아이는 가정의 기대를 짊어지고 최선을 다할터인데… 출근해 근무시에도 넋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있고 초조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대학입시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내가 이러니 당사자 아이는 더 어떨가… 가슴이 아프다."
"이의 시험준비에 영향을 줄가봐 나는 아이 앞에서는 아무 내색도 하지 않지만 가슴이 답답하고 울적하기만 하다."
대학입시 응시생 아들을 둔 모 장식회사의 갈경리는 아들애가 시험에서 잘 발휘하지 못할가봐 밤마다 잠이 안온다. 《나의 초조함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해가 된다는것을 아는데 심태를 조절할수가 없다》.
그의 긴장한 정서는 일상 사업에도 영향을 주고있는바 한번은 울적한 마음에 고객과 다투기도 했다.
전문가의 조언:
응시생을 둔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요즘 심리의사를 찾아 도움을 청하고있다. 북경시제3병원 심리1과의 부주임의사 양해영은 최근 매일마다 응시생부모 몇명씩 접대하고있다고 말한다.
양해영은 학부모들의 초조정서는 응시생들의 시험준비에 《백해무익》이라며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대학입시와 같은 대사를 앞두고 학부모들이 정도부동하게 초조해 하는것은 리해가 된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심태가 좋아 자기절로 조절이 되지만 일부 학부모 특히 비교적 진지하고 초조해하는 성격의 학부모들은 큰 일에 부딪치기만 하면 압력을 감당하지 못해한다. 만일 시험 전에 학부모와 응시생 모두가 초조한 정서에 처해있다면 그거야말로 좋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일수록 학부모들은 적극적으로 운동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등 방식으로 주의력을 전이시키며 응시생자식에게 밝고 깨끗한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밝고 가벼운 입시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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