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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 "회사+농호" 농촌산업발전에 날개 달다

—재배농민들 “판로 근심 없어 농사만 잘 지으면 잘살수 있다 ” 싱글벙글

2013년 01월 18일 09:5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돈화시 사하교 하남촌 촌민들은 요즘 북경, 심양, 장춘 등 지역에서 날아들어오는 사탕옥수수 주문단에 싱글벙글 하고 있다.

2007년, 돈화시 사하교공급판매신합작유한회사는 하남촌의 사탕옥수수산업우세를 충분히 리용하여 사탕옥수수전문합작사를 설립했으며 합작사와 손잡고 판매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농민들의 알곡판매난을 해결해주었다.

합작사는 회원들의 리익을 담보하기 위해 통일적으로 종자와 기술을 제공해주는 토대우에서 회원들과 판매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보호가격구매를 실시해 회원들의 옥수수재배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합작사에는 현재 124명의 회원이 있는데 설립초기에는 7명밖에 없었다. 재배면적도 원래의 10헥타르로부터 210헥타르로 증가되였다. 지난 한해 700만매 사탕옥수수를 수확했고 농호들의 소득을 최고로 3000여원 증가시켰다. 합작사는 또 경영령역을 넓히기 위해 전문농장을 건립하고 장춘천경식품과 손잡고 300톤 사탕옥수수를 생산했으며 80여명 농촌잉여로동력을 배치했다.

현재 주낸 각지에서 추진되고있는 "회사+농호"식의 발전전략이 농촌산업발전에 날개 달아주고있다. 하남촌 당지부서기 류현우는 합작사는 "회사+농호"의 형식으로 하남촌 옥수수산업우세를 충분히 발휘하면서 생산, 공급, 판매를 일체화한 산업사슬을 형성하고 이 지역 농민들에게 적지 않은 소득을 증가해주었다면서 치부한 많은 촌민들이 자가용을 몰고 겨울이면 유람도 다닌다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에도 일부 농호들이 가입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50헥타르 옥수수밭을 증가할 타산이라고 밝혔다.

설립초기부터 합작사에 가입했다는 하남촌 촌민 장옥청은 "옥수수밭이 초기 2헥타르로부터 20헥타르로 증가됐고 지난해에는 6만원의 수입을 올렸다"면서 촌민들한테 가장 골칫거리인 판매문제를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농사만 잘 지으면 근심걱정없이 잘살수 있게 되여 기쁘다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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