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천황, 래달 직접 생전퇴위 의향 표명…TV중계 검토
2016년 07월 29일 14:29【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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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히도(明仁) 일본천황이 살아있는 동안 황태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싶다는 의향을 이르면 래달 직접 표명할것이라고 NHK가 29일 보도했다.
일본황실 담당 관청인 궁내청은 TV중계를 통해 일본천황이 국민과 대화하는 형식을 취하는 방안을 생각하고있으며 시기는 다음달 8일을 후보에 올려놓고 검토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천황은 헌법의 국정관여금지 규정을 감안해 '퇴위'라는 말은 쓰지 않고 우회적인 표현으로 의향을 표명하게 될것이라고 NHK는 소개했다.
아끼히도 천황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때 대 국민 메시지를 사전에 록화한 영상을 통해 전한적이 있지만 TV중계는 실현될 경우 이번이 처음이 된다.
일본천황이 퇴위의사를 표명하면 황실전범 개정에 대한 론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황실전범 제4조는 일본천황 별세시 황태자가 곧바로 즉위한다고 규정하고있지만 생전 퇴위에 관한 내용은 없기에 일본천황이 살아있는 동안 왕위를 황태자에게 물려주려면 국민적 론의를 거쳐 전범을 개정하거나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