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속철도 신깐센(新幹線)이 중국고속철도와의 경쟁에서 패배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일본을 찾은 소피안 잘릴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장관은 지난 29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만나 자국의 고속철도건설 계획과 관련해 중국방식을 채택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찌신문 등이 30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정부는 이달초 중국과 일본이 치렬하게 경합해온 자까르따~반둥 간 고속철도건설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밝힌바 있으나 당초의 립장을 바꿔 중국방식을 채택하겠다고 결정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정부의 재정부담과 채무보증 없이 사업을 진행하는것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제안을 통해 인도네시아정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인도네시아정부의 태도변화에 대해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스가장관은 당초 사업 백지화를 발표했던 인도네시아정부가 갑자기 중국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데 대해 “리해하기 어렵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각종 인프라개발 사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던 일본이 고속철도라는 핵심사업분야에서 중국에 짐으로써 인프라수출을 성장전략의 기둥중 하나로 여겨온 아베정권이 타격을 입게 될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한편 고속철도 후발주자인 중국이 자국의 고속철도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게 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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