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적 차원의 테러 위험 수준을 "높음"으로 상향 조정한 오스트랄리아부가 18일 새벽(현지시간) 시드니와 브리스반에서 대대적인 테러소탕 작전을 벌였다.
오스트랄리아련방경찰(AFP)과 지역경찰, 오스트랄리아국가안보정보기구(ASIO)가 합동으로 벌인 이날 작전은 600명 이상의 경찰과 요원이 동원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10여명의 테러가담 용의자들이 체포된것으로 알려졌다.
AFP 국장 앤드루 콜빈은 "오늘 진행한 대테러작전은 오스트라리아내에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를 계획하는 조직이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기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직 몇명이 체포됐는지 얘기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며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작전수행 과정에서 경찰이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메이완드 오스만이란 이름의 남성은 "새벽 4시 45분경 4명의 경찰이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쳐 손을 들라고 해 손을 들자 갑자기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고 말했다고 오스트랄리아 국영 ABC방송은 보도했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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