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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자이베르트 대변인이 23일, 미국 정보기관이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 도청 의혹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히고 이 사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미국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이 사건과 관련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했다. 메르켈 총리는 미국이 도청 의혹에 대해 해명하길 바란다고 하면서, 독일이 수개월전에 제출한 류사한 문제에 대한 응답도 요구했다.
독일과 미국은 수십년간 밀접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정부 수반의 통신 수단 도청 사례가 없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두나라사이 상호 신뢰에 상당한 손상을 줄 것이라고 하면서 도청행위를 즉각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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