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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행정 "상아의 신화" 다시 엮는다

2013년 12월 11일 09:5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하늘에 달 있은지 그 몇해던가/잠시 잔 멈춰 묻노니/사람이 어찌 저 달 잡으리/달속 흰토끼는 가을봄 없이 약방아 찧고/상아는 홀로 있어 누구와 벗하리”/ 리태백이 읊은 이 시는 중국의 상아신화를 소재로 했다. 

상아(嫦娥)는 원래 녀신이였지만 하늘나라에서 쫓겨난채 남편과 함께 살고있었다. 상아를 위해 남편은 3천년에 한번 열린다는 열매로 만든 불로장생의 약을 구해왔다. 그 약은 둘이 나눠먹으면 불로장생하지만 혼자 먹으면 신선이 되여 하늘로 올라갈수 있는것이였다. 

그런데 남편이 바람을 피우자 상아는 그 약을 혼자 먹은후 달나라로 가버렸다. 하지만 달에서 숨어 지내다가 너무 지친 나머지 두꺼비로 변해버렸다. 그후 불로장생의 약을 다시 만들기 위해 상아는 자신이 기르는 토끼에게 약방아를 찧게 했는데 그 모습이 바로 우리가 바라보는 달에 투영되여있다는게 상아신화이다. 

중국의 여러 력사문헌기록에 나오는 이 신화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우주인들에게까지 알려졌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기 직전인 1969년 7월 20일 미국 휴스턴지휘쎈터의 로널드 에반스는 아폴로호의 사령선을 운전하던 우주인 마이클 콜린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옛날 전설에 상아라는 중국 미인이 달에서 4천년 동안 살고있다는데 너희들은 그녀의 친구인 토끼를 만날수도 있어. 이 토끼는 항상 계수나무 아래에 서있으니까 아주 쉽게 찾을수 있을거야.” 그러자 마이클 콜린스는 “그래, 우리는 토끼를 안고있는 미인을 면밀하게 주시해보겠네”라고 응답했다. 

당시엔 이 대화가 그저 우주인들의 롱담에 불과했지만 이제 며칠후면 실제로 달에서 상아와 토끼를 볼수 있게 된다. 

지난 2일 오전 1시 30분, 중국 사천성 서창위성발사쎈터에서 무인달탐사선 상아3호가 장정3호 로케트에 실려 발사됐다. 거기엔 중국 최초의 달탐사용 차량인 "옥토끼호(玉兔)"도 실려 있다. 즉 상아와 옥토끼가 첨단달탐사선으로 변신해 달에서 상아신화를 그대로 재현할수 있게 된셈이다. 

상아3호와 옥토끼호는 "우주 궐기"를 지향하는 중국의 웅심을 잘 드러내보이는 작품이다. 예정대로라면 14일 달표면의 "무지개의 바다"지역에 내려앉게 될 옥토끼호는 중국 자체기술로 만들어졌다. 무게는 140킬로그람이며 진공상태와 각종 방사선을 견딜수 있는것은 물론 최대 6개월간 작동하도록 만들어졌다. 

달에서는 밤이 련속으로 15일 정도 이어져 령하 180℃에 달하는 극한지대가 된다. 때문에 지속적인 에너지공급이 없으면 달탐사차량의 모든 장비들이 얼어서 파손된다. 중국은 이에 대비해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할수 있는 원자력제조기술을 확보한것으로 알려졌다. 

6륜구동의 옥토끼호에는 토양분석기, 적외선스펙트럼분석기, 광학망원경 등의 장비가 장착돼있어 달의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해 각종 사진과 관측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또한 옥토끼호는 자동지상컨트롤을 결합시킨 방식을 채용해 달탐사선 최초로 원격조작을 할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위치확정, 장애물넘기, 로선선택, 탐사지점선택, 탐사기기선택 등을 자체적으로 수행할수 있으며 레이다가 장착되여있어 보행하면서 자체적으로 달내부 구조변화를 탐사할수 있다. 

달표면은 지구나 화성처럼 대기층이 없어 락하산을 리용하는 방식이 통하지 않기때문에 상아3호는 역추진 로케트를 통해 연착륙하게 된다. 달표면과의 거리가 약 15킬로메터 구간에서 역추진로케트가 점화되며 100메터 거리에서는 잠시 정지상태로 멈췄다가 4메터 거리까지 접근했을 때 추진기가 멈춰지면서 자유락하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해 2월 세계 최고수준으로 선명한 달표면지도를 공개해 상아프로젝트의 범상치 않은 연구성과를 인정받은바 있다. 2010년에 발사된 상아2호가 달상공 100킬로메터와 15킬로메터 궤도를 비행하면서 보내온 영상으로 만든 이 지도는 직경 7메터까지의 물체를 식별할수 있다. 

기존에 공개된 달사진이 공항이나 항구 크기 정도를 식별했다면 이 지도는 항공기의 종류나 배의 모양을 식별할수 있는셈이다. 지금까지 중국외에 어느 나라도 7메터 해상도의 전체 달표면을 커버할수 있는 지도를 발표한바 없다. 영상질 및 정밀도, 데이터의 일치성과 완벽성이 어느 달표면 지도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이 지도는 총 746폭에 데이터량이 800기가바이트에 이른다. 

중국의 달탐사프로젝트는 2020년 완성을 목표로 3단계로 나눠 진행되고있다. 1단계는 달궤도를 도는것이며 2단계는 상아3호처럼 달에 착륙하는것이며 3단계는 달에서 얻은 각종 자료를 갖고 지구로 돌아오는것이다. 

탐사차량이 달표면에서 채취한 샘플을 탑재한 다음 지구로 귀환하는 3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은 지금보다 규모가 큰 장정5호 로케트를 개발중이다. 또 이 대형로케트를 원활하게 발사하기 위해 위도가 비교적 낮고 거리가 적도와 가까와 연료를 절약할수 있는 해남성의 원창항천발사기지를 새롭게 건설한것으로 알려졌다. 

장성5호는 2014년쯤 상아4호 위성을 탑재해 발사될 예정이다. 장정5호는 상아4호 위성외에 CZ-5E처럼 달표면에서 샘플을 채집한후 지구에 돌아오는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발사체도 탑재해 발사될 예정이다(사이언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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