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5돐 맞이 연변가무단 합창음악회가 연길에서 열렸다.
약 60분 동안 진행된 합창음악회는 연변가무단 성악부와 연변가무단 "메아리"합창단의 합연으로 이루어졌으며 도합 8개의 다채로운 종목이 공연됐다.
이중 합창 "연변을 노래하다"와 무반주혼성소합창 "기쁨의 아리랑"은 이번 음악회를 위해 새롭게 창작된 작품으로 현장 관중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무반주혼성소합창은 악기의 소리가 배제된 오로지 사람의 목소리로만 만들어가는 음악의 묘한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이외에도 "눈이 내리네", "제비가 돌아왔네", "어머니"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가곡작품들도 있었는데 종전과 다른 편곡과 합창이라는 또 다른 성악예술의 형식으로 불려져 현장을 찾은 근 300여명의 관중들은 합창예술의 아름다움을 향수했다.
김휘 단장의 소개에 따르면 자치주 창립 65돐을 기념해 연변가무단은 이번 합창음악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3일까지 여러가지 기념경축공연들을 선보이게 된다. 연변가무단 관현악단과 교향악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대중들을 위한 “아리랑꽃”(축소판)도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이상의 공연들은 모두 문화혜민활동의 일환으로서 광범한 대중들을 위해 무료로 펼쳐진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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