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학의 지속 발전을 위하여
—연변작가협회 제8기 8차리사회의 소집
2013년 01월 25일 09:44【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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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연변작가협회에서는 제8기 8차리사회의를 소집하고 지난 일년간의 사업을 총화하고 새해 계획을 소개했다.
지난해 연변작가협회에서는 수많은 정품들이 창작되였고 장편소설 5부, 소설집 6부, 수필집 7부, 시집 10부, 아동문학집 2부, 장편인물평전 2부, 평론집 2부, 한문창작집 6부가 출판되였고 일부 작품들은 제10기 중국작가협회 소수민족문학“준마상”, 제7회 “진달래”문예상, 연변작가협회 제9기 문학상, 연변작가협회 제8기 화림신인문학상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학상에서 수상되기도 했다. 그밖에도 《민족문학》조문판의 발행을 실현하여 국가급 조선어문간행물이 없는 력사를 결속지었다.
연변작가협회의 문학활동은 협회의 창작위원회를 통해 이뤄지고있다. 시가창작위원회에서는 제16회 지용문학제, 제28회 두만강여울소리, 심련수문학상시상식을 개최하고 자치주 창립 60돐을 기념하여 《중국조선족시화선집》을 펴냈으며 산문창작위원회에서는 “녀성수필문학창작의 우세와 돌파구” 등 여러가지 주제로 세미나를 조직했으며 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는 제26회 아동문학창작 및 연구모임, 자치주 창립 60돐 동시화전, "반디불문학상" 등 여러가지 활동을 조직해 아동문학창작을 활성화했다. 그리고 번역창작위워회는 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으면서 120만자에 달하는 《중국조선족우수작품집(2002-2011)》을 출판하여 민족문학번역에 좋은 경험을 쌓았고 한문창작위원회에서는 다채로운 문학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고 많은 작가의 작품은 국내 잡지와 문학간행물에 발표되였다. 그밖에도 할빈, 장춘, 료녕, 북경, 청도, 절강 등 산재지구창작위원회와 연변작가협회에 소속된 9개 민간문학단체에서도 여러가지 쟝르의 문학상을 설치하고 문학세미나, 출간기념회 등 문학행사를 개최하여 우리 문학의 발전과 흥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했다.
연변작가협회에서는 민족문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념두에 두고 중국조선족대학생 “두만강”문학기행과 중국조선족대학생 리륙사문학제 등 활동을 통해 문학신인양성에 중시를 두고있으며 고품격의 문학신인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로신문학원에 청년작가를 추천했으며 회원발전에서 청년작가의 비률을 높였다. 그리고 계약작가제도를 견지함으로써 작가들의 정품창작을 지원하고있는바 지난해에는 로작가 강효근이 선택되여 장편소설 《산넘어 강》이 완성, 출판되였다.
작가들의 정품창작을 고무하기 위해 연변작가협회는 새해 “연변례찬”문학탐방을 조직하고 창작된 작품은 쟝르에 관계없이 60만자로 되는 작품집을 출간할 계획이며 작가들에게 창작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장백산문학창작기지”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를 "인물전기와 보고문학의 해"로 정하고 중국혁명과 사회주의건설을 위해 분투해온 선렬들의 인생과 투쟁사를 쓰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한문으로 된 《김학철평전》과 조선문으로 된 《석정평전》은 이미 과제로 선택되여 집필중이다.
이외 연변작가협회는 평론대오건설 강화, 작품출판 지지, 출판에서의 어려움 해결 등에 적극 나설것이며 모어창작을 위주로 하는 한편 주류문단 및 해와와의 교류도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다.
리사회를 이어 이날 저녁 연변작가협회에서는 협회의 리사와 작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백산호텔에서 새해맞이 “문학의 밤”련환모임을 마련했다(허국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