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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民网朝文频道“少数民族名人名家”系列访谈

民族出版社禹宾熙社长谈“民族出版工作和民族文化保护及传承”

2014년 09월 23일 16:07【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嘉宾简介】

禹宾熙,朝鲜族,1955年生。中共党员。

曾任辽宁省清源满族自治县县委书记、人大主任,抚顺日报社党组书记、社长,中国民族报社副社长。现任民族出版社党委书记、社长、总编辑。

【访谈内容】

    主持人:各位网友大家好,这里是人民网朝文频道“少数民族名人名家”系列访谈。我国是一个统一的多民族的社会主义国家,民族工作是关乎党和国家工作的一项重要议题,而民族出版工作又是民族工作的一项重要组成部分。今天我们非常荣幸地邀请到了民族出版社社长兼总编辑禹宾熙先生作客人民网,跟我们聊一聊民族文化工作和民族文化保护的一些相关话题。禹社长,您好,欢迎作客人民网。

    禹宾熙:各位网友,大家上午好。

    主持人:您好禹社长,其实民族出版工作对于加强民族团结、维护国家稳定和构建和谐社会具有非常重要的意义,民族出版社一直也是被业界看成是“领头羊”,作为多年来从事民族出版工作的领导,恰逢国庆65周年之际,能否介绍一下65年以来民族出版工作的一些重要的成就?

    禹宾熙:新中国成立65周年即将来临之际,我们回顾新中国民族出版的历程,可以感受到民族出版的重要以及党和国家对少数民族的关怀。

    新中国的民族出版事业是与共和国同时成长起来的。1949年10月1日,毛泽东主席在天安门宣布中华人民共和国成立。10月22日中央人民政府便成立了中央民族事务委员会,其中一个部门是参事室,负责少数民族文字翻译出版工作。当时设立了蒙古文、藏文和维吾尔文编译室。

    中央为什么要设立这样一个机构呢?因为第一次政治协商会议通过了宪法性质的《中国人民政治协商会议共同纲领》,其中有一条重要规定,即少数民族有使用、发展、保留本民族语言文字和风俗习惯的权利和自由。同时还规定中央人民政府要帮助少数民族发展其政治、经济、文化等各方面的事业。为向广大少数民族地区的各界人士宣传党和这个国家的施政方针和纲领,使边疆少数民族群众团结在党和中央的周围,巩固新生的政权,参事室成立后的首要任务是翻译《共同纲领》。当时调集了许多少数民族翻译人才到北京进行这项工作,这就是新中国民族出版事业的开端。

    当初开展少数民族翻译出版工作是非常困难的。一是北京没有翻译人才,周恩来总理曾亲自选调一批少数民族人才到北京从事翻译出版工作。二是当时在北京没有少数民族出版设备,中央人民政府从南京蒙藏委员会调集了一批铅字字模,并且组建中央民族印刷厂。这样,一批少数民族知识分子就投入了民族出版事业。

    应该说,65年以来,新中国的民族出版事业经历了从无到有、从小到大、从弱到强的发展过程,很多民族实现了由木版、石刻印刷到铅版印刷,再到光电技术印刷的过渡,现在又进入数字出版时代。目前全国有30多家民族出版机构,每年出书一万多个品种,基本保障了少数民族群众的阅读需求。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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