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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1] 중국산,그 불편한 진실은?(3)

2012년 12월 14일 13:3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한국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의사무관 이병권(전춘봉 찍음).

[3.관련 부문 평가] "아직도 이러쿵저러쿵 중국산타령 하다니요…"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한국의 관심화제를 가지고 본사기자는 지난 12월초, 선후로 한국농수산식품류통공사 품질안전 T/F팀 김문규팀장과 한국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기획조정과 이병권수의사무관을 각기 인터뷰했다.

"나는 중국산을 잘 먹고있습니다"

중국산농산물에 대한 ‘묻지마’ 부정을 두고 한국농수산식품류통공사 품질안전 T/F팀 김문규팀장은 "농산품은 중국의것이 한국의것보다 더 좋거나 나쁠수 있다. 국내산이 무조건 좋고 우월하다는건 편견이다"며 또 "간혹 저질 중국산 농산품 보도가 있지만 중국산이 모두 나쁘다거나가 아니라 단지 주의를 환기시키는 목적으로 언론을 통해 이슈화되다보니 저질품에 대한 문제가 확대된것"이라 했다.

"나는 중국산을 아주 잘 먹고있다"며 한국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기획조정과 이병권 수의사무관은 "나와 같은 공무원들은 실질을 알기때문에 언론에서 나쁘다고 보도해도 그렇게 믿지 않는다. 한국산도 간혹 저질품에 대한 보도가 있는데 그렇다고 한국산도 다 나쁘다고 볼수 없지 않는가?"고 반문한다.

"확률적으로 중국식품이 오히려 더 안전합니다"

김문규팀장은 "한국에는 식약청, 농수산검역본부, 농수산물품질관리원 등 부문이 있어 수입품에 대한 검역과 관리가 철저합니다. 통관시스템도 엄격하게 되여있어 가짜라거나 저질제품들이 들어올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또 국제입찰과 공증을 거쳐 들여오기때문에 품질과 안전성은 의심할바 없습니다"고 하는가 하면 이병권 수의사무관은 "일전에 현지고찰로 연태에 가보았는데 검역시설이나 장비가 한국과 별반 차이없는 세계적인 수준이였다. 검역, 통관, 운수 등 면에서도 한중에 선진적인 시스템이 잘 되여있기에 중국에서 저질품이 수입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다"며 소위 "보따리장사군"(따이궁이라고도 함)들이 평택항, 인천항으로 들여오는 물품까지도 칼로 찢어서라도 전부 검사를 한다. 검사결과를 보면 불합격품이 매우 적다. 중국에서 수입하는 농수산품이 원래 많다보니 검역에서 더 중시하게 되며 또 그런 까닭에 불합격품은 빠짐없이 검출되여 안전성이 높아지는것이다. 전반적으로 놓고볼 때 확률적으로 중국식품은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보아야 할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 중국산에 대한 편견 바꾸어야 할 때"

한국 수출입통관부문의 관계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한국에서 매일같이 중국의 농산품을 먹는 사람이 부지기수이며 소모량도 엄청나다. 금후에도 상당부분 농산품은 중국에 의존할수밖에 없다. 농수산물은 그 신선도와 보전성 등 요소를 론할 때 중국과의 무역이 가장 적중할수밖에 없다. 한편 중국의 발전속도가 엄청 빠르기에 한중 무역의 전망도 날이 갈수록 좋아질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김문규팀장과 이병권수의사무관은 한중 량국 관련 부문의 단속 강화, 각종 법률 건전화, 중한 관련 부문의 끊임없는 교류 그리고 량국 무역업자들의 자질과 준법의식의 제고를 주문했다.

특히 "아직까지도 중국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불미스러운 말을 하는것은 서로에게 좋을게 없다. 이제 한국소비자의 경우 중국산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을 바꿔야 할 때다"고 말했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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