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와 전통을 우세로 명품 민족교육을 선도할터
—룡정시 룡정중학교 박철교장의 학교운영리념
2013년 01월 15일 09:59【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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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룡정의 6개 중학교가 통합되여 탄생한 룡정중학교,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이 학교의 계주봉을 받아쥐고 3년째 력사와 전통을 우세로 명품 민족교육을 펼치기 위해 로심초사하는 박철교장을 만나 그의 학교운영리념을 들어보았다.
박철교장은 룡정중학교는 상당기간 룡정시뿐만아니라 전 주적으로도 일류의 운영조건, 일류의 교원대오, 일류의 자원우세를 자랑하는 명문학교였지만 격변기 진통을 겪으면서 학생수의 감소, 교원대오의 약화 등 현상이 초래되였고 그중 교원들의 사기저락이 부임후 그에게 안겨온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고 실토정했다.
어떻게 하면 이 "잠자는 사자"를 촉동해 당년의 위세를 떨치고 학부모와 사회가 만족하는 명품 민족교육을 펼칠것인가? 박교장은 이를 관건이자 착안점으로 삼고 제반 사업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기로 했다.
학교 제반 사업의 견인차이자 핵심역할을 하는 지도부의 구성과 건설부터 착수해 알심들여 내밀고 능력자를 기용하고 대우해주어 서로 선진을 쟁취하는 열조가 일도록 했다. 교원대오의 적극성을 발휘하기 위해 책임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내왔는데 먼저 초중 3학년 담임교원들이 학교와 책임서를 체결하고 모든 학생을 사랑과 책임으로 보듬으면서 높은 교육교수질을 창출해나갔다.
초중 3학년 6개 학급중 5개 학급이 책임서대로 임무를 완수하고 2개 학급은 초과완수했다. 학교에서는 이에 토대해 선진을 적극 장려했다. 담임교원책임제는 담임교원들간의 선의의 경쟁을 불러일으켰고 담임교원들이 또 학과담임교원들을 촉동해 전체 교원들의 사업열정이 크게 향상되였다. 지난해 이 학교는 고중입시에서 600점이상이 10명 나오고 룡정고중까지의 통일모집생점수선에 100명(130명 졸업생)이 드는 획기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이에 단맛을 느끼고 지금은 1학년부터 담임교원들과 책임서를 체결해 초중 3년간 매 학생에 대해 책임지고 성장하고 진보하도록 함으로써 전교의 교육교수질을 끌어올리고있다.
박교장은 "학교의 인솔자가 교장이라면 학급의 인솔자는 담임교원"이라며 담임교원사업의 중요성을 각별히 강조한다. 원래 이 학교의 담임교원수당금표준은 매달 80원, 먼저 90원 올려 170원 표준으로 발급하다가 후에 200원 올렸고 또 해외의 후원을 쟁취해 120원 올리다보니 지금은 500원에 육박하는 수당금을 지급하고있다.
교원들의 사업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데서 평가기제가 관건이다. 박교장은 "기점으로부터 제고를 보고 기초로부터 진보를 보며 평가로부터 발전을 촉진"하는 평가기제를 내놓아 실사구시적으로 제고, 진보, 발전을 보고 그에 따르는 장려제도를 실시하고있다.
박철교장은 학교는 질이 높은 동시에 특색이 있어야 한다며 학교의 특색건설에 대해 다방면의 탐구를 진행했다. 그는 우선 학교의 력사와 전통을 자원으로 교정문화건설을 틀어쥐였고 복도문화, 록색문화를 특색으로 내세웠다.
이 학교의 "110"학생평가기제가 독특한 매력을 뿜고있다. 박교장은 조선족학교 학생들이 언어표달능력이 뒤처지는 페단에 대비해 학생성적평가에서 지식점수 100점에 발언점수 10점을 더해 총점을 "110점"으로 하는 기제를 내놓아 효과를 보고있다.
그리고 학교에 력사유적지들이 있는 자원을 리용해 학생들에 대한 애국주의교양, 혁명전통교양, 리상전도교양에서 특색을 보이고있다. 이 학교 신입생들은 먼저 교내의 모든 유적지를 돌아보고 학생중에서 해설원을 선발하고 윤동주문학제, 백일장경연, "교정의 별" 등 다양한 경연을 펼친다. 결손가정학생교양에서는 정면교양을 강조, 해마다 결손가정우수학생표창대회를 소집하기도 한다.
박철교장의 긍정적인 학교운영리념에 힘입어 최근년간 룡정중학교는 발랄한 기상이 무르익고 각종 영예들이 줄을 잇고있다. 2012년에만 해도 이 학교는 주교육과학연구시험기지학교, 룡정시선진기층당조직 등 영예를 받아안았고 박철교장은 주제10기당대표, 주과학연구형교장, 룡정시모범교장으로 되였으며 그의 론문 "새로운 과정개혁하에서의 교정문화건설"은 전 주 교장론단에서 1등상으로 표창받았다.
유서깊은 룡정중학교를 시대의 발전과 함께 우리 민족교육의 명문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박철교장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