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국내 휴대폰회사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고있다.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대를 초과한 화웨이를 선두로 오포, 비보 등 업체가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있다. 이들 기업은 리오넬 메시, 스칼렛 요한슨, 송중기 등 유명한 국외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도 중국 제품이 등장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할 경우 한국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의 3강 구도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유럽을 접수한 화웨이, 미국 시장까지 넘봐
세계 휴대폰시장에서 선전을 주도하는 기업은 화웨이다. 향항의 한 조사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1분기에 284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62.3% 증가한 수치다. 화웨이의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800만대로서 2014년보다 44% 증가했다. 우리 나라의 휴대폰회사에서 년간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한 기업은 화웨이가 처음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200억딸라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2014년보다 70% 늘어난 수준이다.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책임자는“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을 2015년 대비 30% 이상 늘릴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제품은 특히 유럽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P8, 메이트S 등 회사의 주력 기계들은 지난해 서유럽 시장에서 60%대의 높은 점유률을 차지했다. 북유럽 지역에서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해보다 114% 증가한 346만대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유럽시장에서의 점유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3월 에스빠냐 FC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이자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화웨이 한 관계자는 “메시는 화웨이가 집중하고있는 유럽과 아세아, 라틴아메리카 등의 지역에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것이다”고 말했다.
◆ 화웨이 잇는 오포, 비보… 송중기 영입
또 다른 우리 나라 스마트폰업체인 오포와 비보도 현재 외국시장에서는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있다. 전문가들은 화웨이, 샤오미 등을 잇는 신흥강자로 이 두 회사를 꼽는다.
오포는 올해 1.1분기에 스마트폰 출하량 1330만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7860만대와 5120만대를 각각 출하한 삼성과 애플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1.1 분기 스마트폰 출하량과 비교해볼때 92.8%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삼성과 애플의 출하량은 각각 5.6%, 16.3% 감소했다.
비보는 오포에 비해 시장점유률이 조금 낮지만 시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전략을 추구하고있다. 비보는 최근‘엑스플레이5’를 출시하면서 한류스타 송중기를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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