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도안통신사의 보도에 의하면 난민 밀선 한척이 21일 터키 서남부 이즈미르시 부근의 에게해 해역에서 침몰돼 적어도 12명의 난민이 사망했다.
보도에 의하면 터키 해안경비대는 현지 어민의 신고를 받은후 직승기 한대와 순찰선 3척을 파견해 구조에 나섰으며 현재 녀성과 아동을 포함한 난민 28명을 구조했고 현지 병원에 이송해 구급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12명은 불행하게 익사했다. 이번에 조난당한 사람들은 대부분 시리아에서 온 난민들이다.
최근 몇년간 전쟁 등 원인으로 유리표박하는 수천수만에 달하는 사람들이 해상을 통해 유럽에 들어 오기를 원하고 있다.
터키와 그리스 간 가장 가까운 거리는 5km도 채 안되는 에게해 해역으로서 밀항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해상통로이다.
터키 해안경비대가 공표한 수치에 의하면 그들이 2015년 해상에서 구조한 난민수는 9만1천611명이고 그중 279명은 익사했다.
하지만 그 전해인 2014년 터키해경이 구조한 난민수는 1만4천961명 밖에 되지 않았다.
올해 년초부터 지금까지 터키 해경은 이미 2천152명의 난민을 구조했으며 그중 36명이 익사했다.
터키경찰측은 최근 인구 밀수에 대한 타격 정도를 강화하고 있다. 2015년 그들은 총 190명의 밀항 조직자를 체포했다.
래원: 국제방송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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