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경찰측은 26일 랍치범들이 이날 아프가니스탄 북부 바글란 주(州)에서 한 공공버스에 탑승한 승객 11명을 납치했다고 소개했다.
푸르둘리 바글란 주 경찰국장은 신화사(新華社) 기자에게 한무리의 랍치범들이 바글란 주의 수도 풀리 쿰리에서 공공버스 한대를 가로 막은후 차안의 승객 11명을 랍치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피랍인들은 행방불명, 경찰측은 이미 수색구조를 시작했다.
푸르둘리 경찰국장은 이번 랍치사건은 탈레반 무장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올해만도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범들의 인질랍치사건이 여러번 발생했다.
2월, 탈레반은 남부 자불주에서 승객31명을 랍치했는데 그후 19명을 석방하였으나 나머지 12명은 아직까지 행방불명이다. 5월에는 탈레반이 팍티야주에서 차량 여러대를 가로막고 차안의 승객 수십명을 랍치했는데 피랍인수가 50명을 초과한다는 보도도 있다.
래원: 국제방송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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