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한국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로게 위원장은 1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척상황에 대해 매우 기쁘고 흡족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장 시설이 매우 첨단이라는 점, 대부분 경기장이 기존의 경기장을 리용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면서 “아시아 대륙에서 스포츠 허브(중심)가 되겠다는 '새로운 지평'이라는 대회 콘셉트(广告创意)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로게위원장은 멋진 경기장 배치에 후한 점수를 줬다. 개최 도시 규모가 너무 작지 않느냐의 취재진의 질문에 “규모는 인구쪽에서 보자면 작다. 하지만 수치상으로만 모든것을 판단하면 안된다. 코스털 클러스터(강릉)는 25만명이 거주한다. 소치쪽의 인구 50만과 비교해 다르지 않다”면서 “굉장히 멋지다. 이 멋지다는 개념이 오히려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로게 위원장은 굵직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력량에 믿음을 보냈다.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한 로게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마케팅 계약을 마친 이후 한국선수들의 훈련요람인 진천 선수촌과 강릉·평창의 경기장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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