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 “프록시마 센타우리”에서 지구를 닮은 행성이 발견됐다. 표면에 물이 있을수도 있는 조건이여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주목된다.
영국 런던 퀸메리대학의 길렘 앙글라다-에스쿠데 교수를 비롯한 세계 천문학자들은 최근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중 태양과 최단거리에 있는 외계행성 “프록시마 b”를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16년간의 자료수집을 바탕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프록시마 센타우리 별 주위를 도는 프록시마 b는 태양으로부터 4.24광년 떨어져있다.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의 26만 6000 배로 지금까지 발견된 지구 닮은 외계행성 가운데 가장 가깝다.
천문학계는 그동안 3000개가 넘는 외계행성을 발견했지만 대부분이 수백광년 떨어져 있어 거의 탐구를 할수 없었다. 앞서 지난 5월 발견된 왜성 “트라피스트-1”의 행성 3곳도 지구에서 39광년 떨어져있었다.
앙글라다-에스쿠데 교수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가까운 지구형 행성일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견될 외계행성가운데에도 가장 가까울것”이라며 “프록시마 센타우리보다 태양계에 가까운 항성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위행성인 프록시마 b의 크기는 지구의 1.3배로 프록시마 센타우리 주변을 11.2일에 한바퀴씩 돈다. 프록시마 센타우리를 가장 가깝게 회전하는 행성으로 항성과의 거리가 지구와 태양의 거리의 5%에 불과하다.
그러나 프록시마 센타우리가 태양보다 훨씬 온도가 낮고 빛도 1000 배가량 약하기 때문에 항성에 바짝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록시마 b는 표면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정도의 온도일것으로 추정된다.
생명체 생존에 필수적인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하다면 생명체 존재 가능성도 상정해볼수 있는것이다.
연구진은 프록시마 b에 대기 역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표면온도가 섭씨 30∼40도 정도이고 대기가 없으면 영하 30∼40도일것으로 짐작했다.
또 항성과의 가까운 거리탓에 자외선이나 X선 등도 지구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이들 방사선의 영향을 받았을것이라고 설명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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