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수민족희극회연 참가
23일, 연변가무단의 창극 “심청전”의 회보공연이 있었다. 연변주정부 부주장 천해란을 비롯한 해당 부문 책임자들과 사회 각계 관중 300여명이 창극을 관람했다.
창극 “심청전”은 판소리의 형식으로 연기, 노래를 들려주는 고유의 음악극이다. 이날 민요가수 최려령(심청역), 성악배우 김지협(심봉사)의 리드하에 연변가무단 성악부와 연극부 배우 20여명은 뿌리깊은 우리 민족 전통극을 성공적으로 재현,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조선족의 민속무대에서 50, 60년 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창극의 진수를 계승하기 위해 연변가무단에서는 내몽골자치구 훅호트시에서 개최되는 제3차 중국소수민족희극회연(7월 25일―8월 13일)를 계기로 조선족전통음악리론가 김남호와 국가급 판소리 전승인 강신자 등 전문가들과 함께 4막 8장 창극 “심청전”을 창작했다.
3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중국소수민족희극회연은 국가급의 소수민족희극성연으로 특색정품종목만 선별해 무대에 올린다. “심청전은 예선을 통과한 15개 종목중 하나로 8월 2일부터 3일간 축제무대에 오르게 된다. 회연기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문화부, 중국소수민족희극학회에서는 전문가들을 조직하여 모든 참가종목에 대해 평의를 하게 된다(리련화 기자).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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